눈
눈은 우주만물을 소생게 하는 해(日)와 달(月)과 같아 왼쪽눈을 해, 오른쪽 눈을 달이라 한다.
해는 밝게 빛나야 하고 달은 은은한 광채가 나야 좋은 것처럼 두눈(兩眼)도 밝게 빛나며 은은해야 좋은 눈이다.
■ 눈은 35세 ~44세 까지 10년간의 운을 좌우한다.
■ 이목구비로 보는 상법중에는 사독(四瀆) 이란 것이 있다. 독(瀆)이란 강(도랑)을 말한다.
강(도랑)은 물이 고여 있는 것이다. 우리 얼굴 이목구비를 도랑(웅덩이)로 비유한 상법이다.
사독(四瀆)이란 ?
1. 눈(目) ---> 하독(河瀆)
2. 귀(耳) ---> 강독(江瀆)
3. 코(鼻) ---> 제독(濟瀆)
4. 입(口) ---> 회독(淮瀆)
이목구비를 강(웅덩이)로 비유했을까 ? 강(물)이란 모든 만물을 소생게 하는 이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치로 눈은 가늘고 길어야 한다. 강줄기가 가늘고 길어야 대해(大海)로 나갈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눈에는 수기(水氣)와 신기(神氣)가 있어야 한다.
■ 달마상법에서 눈의 신기(神氣)를 살피는 방법
첫째: 장불회(藏: 감출장.不:아니불. 晦:그믐회)이다.
"장"은 드러나지 않은 것이며, " 회"는 신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즉 신이 숨겨져 있으므로 신비로워야 한다
는 뜻이다.
둘째: 안불우(安:편안안. 不:아니불.遇:만날우)이다.
"안"이라는 것은 편안하여 흔들리지 않는 것을 가리키며, "우"란 임기웅변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경우의 신은
필요할 때만 내보인다.
셋째: 발불로(發:쏠발. 不:아니불. 露:이슬로)이다.
"발"이란 드러나는 것이며,"노'란 경박하다는 뜻이다. 신은 때론 드러내 보이지만 그렇다고 마음 저 깊은 곳까
지 드러내 보여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모든 것을 드러내면 기가 허해지고 마음 역시 가벼운 사람이다.
넷째; 청불고(靑:푸른청.不:아니불.枯:마를고)이다.
"청'은 상대를 쏘아보는 눈빛이 장렬한 것이요, "고"는 눈빛이 죽은 것이다. 이것은 사람을 한 번 쏘아보면
그 눈빛으로 상대의 기를 제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마음르오 승복시킨다.
다섯째: 화불약(和:화할화.不;아니불. 弱:약할약)이다.
"화"는 친밀한 것이며, "약"은 업신여기는 것이다. 눈의 신령스러움이 사람을 보면 결코 상대를 업신여기는
빛을 띄지 않아야 한다.
여섯째: 노불쟁(怒:성낼노.不:아니불.爭:다툴쟁)이다.
"노"란 바른 기운이며, "쟁"은 거스른 기운이다. 화가 나면 사(邪:간사할사)의 기운이 올라오므로 다투지 않
아야 한다. 한번 다투면 기의 기운을 거슬려 바른 것을 잃게 된다.
일곱째: 강불고(剛:굳셀강.不:아니불.孤;외로울고)이다.
"강"은 공경하며, "고"는 미워하는것이다. 본래 신기는 공경스러운 것인데, 나쁘지 않아야 존경받는다.
나쁜것은 외로운 것이다.
■ 달마상법에서 눈을 관찰하는 방법
: 달마상법에서 눈을 관찰하는 방법중에 신주안(神主眼) 이 있다.
■ 신주안(神:귀신신.主:주인주.眼:눈안)
첫째:수이정(秀:빼어날수. 而:말이을이.正:바를정)이다.
"수"라는 것은 광채이며 "정"은 본체이다. 즉, 눈은 수려하게 생겨야 하지만 그 모양이 바르게 제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둘째: 세이장(細:가늘세.而:말이을이.長;긴장)이다.
"세"는 가느다랗고 길지 않으면 조그만 재주가 있는 사람이며,"장"이란 길다란 것으로 길고 가늘지 않으며
사나운 사람이라는 뜻이다.
셋째: 정이출(定:정할정.而:말이을이.出:날출)이다.
"정"은 안정된 것이며 그러므로 드러나지 않아햐 한다. "출"은 눈망울이 선명히 보이는 것으로 잘 드러나
보이지 않으면 어리석은 것이다.
넷째: 출이입(出:날출.而:말이을이.入:들입)이다.
"출"은 눈망울이 시원스럽게 보이며 신기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눈망울은 약간 들어간 듯하여 튀어나오지
않아야 좋다.
다섯째: 상하불백(上下不白)이다.
눈의 위와 아래에 흰자위가 많지 않아야 한다. 위쪽에 흰자위가 많으면 간사하고 아래쪽에 많으면 형벌
을 받는다. 위와 아래는 균형을 이루며 흰자위가 적어야 한다.
여섯째: 시구불탈족신(視:볼시.久:오랠구.不:아니불. 脫:벗을탈.足:발족.神:귀신신)이다.
오래도록 사물을 바라보아도 벗어나지 않은 것은 신의 풍족함 때문이다. 이것은 사물을 오래도록 관찰하
여도 피곤한 기색이 없는 것을 가리킨다.
일곱째: 우변부모유양(遇:만날우.變:변할변.不:아니불.모.有:있을유.養:기를양)이다.
이곳 저곳으로 눈동자를 돌려도 흐릿하지 않은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