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빈곤한 상

얼 골 2015. 10. 10. 15:24

▲ 혀가 회색이면 빈곤한 상이다.

 

▲ 입이 작고 혀가 짧으면 가난하다.

 

▲ 머리통은 큰데 이마가 낮으면 빈천한 상이다.

 

▲ 얼굴에 궁상(窮:다할궁. 相: 서로상)이 흐른다. 즉 눈, 코, 귀, 입, 눈썹등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그럴듯 한데, 종합해서

보면 어딘지 모르게 궁상이 흐르고 어색하게 보이며 화려한 옷을 입으면 어울리지 않고 허름한 작업복을 입어야 어울린다.

 

▲ 이마가 넓은 듯하나 꺼진데가 많고 혹은 좁거나 잔주름이 많고 빛깔이 침침하고 어둡다.

 

▲ 눈썹은 너무 농탁(濃:짙을농. 濁:흐릴탁)하거나 너무 희박(稀:드물희. 薄:엷불박) 하고 혹은 산란하거나 추잡해서 눈위로

바짝 붙고 눈을 덮지 못했거나 머무 압도해서 마치 집은 작은데 처마가 긴 것과 같은 모양이다.

(눈썹은 집의 처마로 비유한다.)

 

▲ 눈은 둥글고 짧으며 동자가 몽롱해서 붉은 살이 얼켜 있고 광채가 없다.

 

▲ 코는 삐뚤어졌거나 굽었거나 하고 코뼈가 불거졌거나 혹은 움푹움푹 죽고 양 콧방울이 힘이 없고 콧구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 입이 너무 작거나 크고 헤벌어져서 구각(口角)이 힘이 없다. 입술은 검거나 희고 이는 누렇고 28개 이내가 된다.

 

▲ 인중의 골이 희미하여 분명치 못하고 윗입술은 짧아서 잇몸이 드러나 보이고 세로 주름이 많고 남자라도 수염이 없다.

 

▲ 턱은 쭉 빠져서 송곳처럼 뾰족하거나 뒤로 젖혀있다.

 

▲ 귀는 종이처럼 엷거나 안으로 몹시 오르라져 있고 혹은 커도 그 빛깔이 선명치 못하고 귀갓이 분명치 않다.

 

▲ 관골은 좌우가 고르지 못하고 아래 뼈가 일체 없고 혹은 너무 높아서 뼈만 불거지고 체격도 작고 약하거나 혹 건강하더라

도 뼈가 드러나든가 살이 너무 비만하여 전체에 어울리지 않고 사람을 대할 때에 필요 이상으로 몹시 굽신 거려서 비굴하

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