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 골 2015. 12. 1. 13:54

1. 자식없는 중은 남의 자식 사람 취급 안해. 부자도 가난뱅이 사람취급 안해. 내가 전국 돌아댕기며 다 봤거든. 금강산 중, 다음, 묘향산 중 사람 취급 안해.

중 난 집, 부자 난 집, 다 망해. 망할 도를 닦았거든. 해방 후 묘향산 중, 제일 당했어. 살아 남지 못했어. 다 맞아 죽었어. ............................ 중은 도 닦는 게 망할 도구나.(신의원초 10쪽)

2. 중들은 어리석은 부인들 사기해 먹느라고 헛소리하고.(신의원초 25쪽)


3. 내가 영덕사에는 7년 살았지만 여자 옳은 인간 못봤어. 상상도 못하네. 중 아닌 총각을 붙어먹을라고 별짓을 다 하다 안되면 중을 또 꼬시네. 내 그때 젊어선데. 또아리 알지요? 여자들 이는데 쓰는 거. 거 써먹는 데 있어요. 큰놈이 있고 작은 놈 있고 절에는 구비해 놓고 있어요. 소리쳐 봐야 내다보는 놈 있나 전부 중인데 여자가 반항하면 또아리를 번개같이 내리 씌우면, 팔을 묶어놨으니 꼼짝 못하지. 또아리 씌운채로 착하니 눕혀놓고…, 한번만 데리고 자면 제꺼래. 부자집 며느리 같은 건 고렇게 강제로 하거든. 중새기 배가지고 가는 거지? 아기 낳으면 절에 더 자주 대익거든. 중맛 봤겠다? 이 아기 빌어서 얻은 아기니 절에 암만 바쳐야 좋소, 시아버지고 신랑한테 말할 거 아니오? 그러게 소 몇백짝도 들여오고 논밭 바치고. 또아리 수십개, 몰래 그렇게 광에 두고, 부자집 며느리 오면, 반항할 기색 보이는 여자만 그 여자한테 알맞는 크기 짐작해가주고 또아리 골라 뒤에 감추고 기도할 때 들어가거든.(신의원초 30~31쪽)


4. 중은 밀고를 해요, 왜놈 때. 속인 소릴 어떻게 하나? 아버지 어머니가 속이이고 조상이 속인인데.(신의원초 35쪽)


5. 사람이, 여자들은 아들이 호랭이 물어갈라고 하면 호랭이한테 덤비거든, 남자도 그럴까? 중은 그런 모성애를 버리고 절에 간 거거든. 부처되면 뭘하나? 사람이 어머니 뱃속에 들어올 적에 뿌리가 있어요.(신의원초 41쪽)


6. 9대 적선 않고는 중이 안생긴다 그러지만 건 만대 적악이야. 만대 적악이라야 그 집에 중이 나거든. 인간에 될 수 없는 마지막 인간이 중인데, 갑술(甲戌), 을해(乙亥)가, 병오(丙午)도 그러고 중의 사주인데 편(偏), 비뚤어진 게 중이야.(신의원초 41쪽)


7. 종교는 어쨌던 잔인해요. 아버지 어머니 모르고 다른 건 알까요? 홀애비중은 저 밖엔 몰라요. 부모 버리고 도(道) 닦는다? 말도 안되는 거 아니오? 중은 적악 밖엔 아무 것도 못해. 내 얻어 먹으러 갔을 때, 오이김치 버럭 허연 걸 주는데 그걸 버럭지 싹싹 털고 쉰 보리밥은 샘물 씻쳐서 먹었거든. 내가 절에, 여러군데서 쉬 허연 오이김치 먹어봤어요? 나한테 그러니, 적악밖에 더 할 수 있어요?(신의원초 48쪽)


8. 중이란 어머니 아버지 돌아선 놈 아니오? 아버지 어머니 돌아선 놈은 아무리 점잖해도 나라를 팔아 조강지처 돌아선 놈도 그러고.(신의원초 50쪽)


9. 유가(儒家)에서 중 죽인 건 살인죄 면해 주는 거 다 까닭이 있어. 불쌍한 농사짓는 사람들 농사지은 거 속여 뺏아 먹잖아요?(신의원초 93쪽)

10. 중새끼는 많이 죽일수록 복 받는다. 중은 어머니 싹 돌아서는 놈인데 어머닐 싹 돌아서는 도(道)가 도냐? 너으도 사람새끼냐? 땅속의 두더쥐 새끼도 어머니 아는데.

중들이 쌀밥 먹으면 속인은 저 속인 방에 가라, 네 에미가 속인인데, 이러고. 달려드는 놈은 똥싸게 뻗으러지게 패놓았어.(신의원초 129~130쪽)

도가 높은 중, 을유(乙酉)(1945년)에 왜가 망한다고 하니, 실수입니다, 왜는 안 망합니다, 그래. 해방 후에 벌이 세간 날 적에 중이 다 기록해 둬요. 황제 경찰 총독부가 공출이다, 황명(皇命)이다, 빼앗아 가는데 돈은 저으가 받아 먹고, 고게 중들인데. 묘향산 중은 살아나온 사람 하나 없어요. 3·8선 아니고 건봉사 중이 살아나올 수 있어요. 그놈들, 조계종들 노는 거 보면 웃을 일이 많아요.(신의원초 144쪽)

11. 중질 천지간에 적악이오. 개도 사람 무는 개 오래 못 사는데 사람 해치는 놈, 에미 모르는 놈이 어떻게, 제 에미하나 봉양못하는 놈이, 남을 어떻게 제도해?

내가 암자에 있을 때 중놈이란 오면 제꺼 같이 닦아 먹고, 갈 때는 또 중이 다 끙지고 가 버려. 먹을 거 안 남겨놔요. 싹 가져가. 귀신은 중하고 다르거든. 그날 저녁에 현몽 주거든. 눈이 오거나 말거나 지고 올라와. 중놈이 와 다녀가면 소금 한 알 없음다, 속인하곤 원순데 두고갈 성 불러요? 된장떡 지고 온 사람이 그날 저녁 자고 이튿날 그 얘길 해.(신의원초 174쪽)


12. 이 다음에 결혼 생활하면 중놈 가차이 하지만. 중세계는 나쁜 세계다. 짐승도 모성애는 안다. 어머니는 벌써 뱃속에 애기 들어서면 정신과 마음 고기에 가고 다른 건 일체...그거 일념인데 낳아서 기를 때는 더하지. 것도 모르고 가 버리니 중놈이 사람이냐? ...중이 어떤 사람이오, 하고 물었다. 중은 사람들 살살 꼬셔서 먹는 놈들이지. 효잡니까? 모성애를 모르는 게 효잔가? 그랬는데.

지구에는 모성애가 최곤데, 중들 봐. 저으 아버지 어머니 보고 속인이라고 한다. 거서 얻어먹고 사니 최고의 은인 아니니? 그런데 속인 소릴 해/

순임아, 괴물도 아니고 충물(蟲物), 건 버럭지야. 보살이 절 가서 부처, 중들에 절한다. 거게다 왜 절하니? 개에다 절하지. 개에는 불성(佛性)이 있다, 개는 생물이거든. 그렇지만 중은 불성이 없다. 불성이란 어디가지나 부처 돼가는 길에 선 걸 불성이라 해. 중은 망하는 길에 섰으니 지옥중생, 끊어진 거야. 알겠니?


13. 亡三이란 말이 있는데 중가차이 기생 무당이거든 三不近이라고 있어요. 선비들이 하는 말이고.(신의원초 192쪽)


14. 땡중은 제가 부처거든 선가(仙家)에서 정확히 말했어. 사주 중에 최하 나쁜 게 중의 사주다. 다음 기생이고, 사주에 조상을 배신하는 사주는 전부 중의 사주거든.(선생님 전에 편관 있는 사람이 중 된다 그러셨잖아요?) 편관도 편관이려니와 악한 살이 있는 사람, 인간 속에서는 못살잖아요?(신의원초 193쪽)


15. 신부, 중은 부모 버린 배신잔데.(신의원초 412쪽)


16. 중들이 부처님하고 인연있다, 인연설이 있어요. 거 인연이라, 불연이란 거이 허무맹랑한 거짓말이야. 중들이 불심 있어가주고 밤낮 염불, 예불 조석 공, 거 어디 부처님의 가호를 입어 가지고 천지조화 다 가지고 있더냐? 없어. (신의원초 584쪽)


17. 절에 가서 중들이 공부하는 거이 뭐가 되나? 부처님 되나? 부처님 일러준 거 닦는데 왜 부처 못돼? 그거 엉터리가 가르쳐서 그래. 조실이라는 중이 엉터리야. 단전 호흡 가르치는 사람들이 전부 엉터리야. (신의원초 560쪽)


18. 시원찮은 목사나 중 말은 듣는데 각자(覺者)의 말은 안들어.(신의원초 536쪽)


19. 흉물한테는 아첨을 해야 돼. 아첨 반대하면 못살아요. 아첨 좋아하는 건 중밖에 없으니까. 중은 그거 사람하고 틀려요.(신의원초 4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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