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부모자식, 형제자매 인연은 시간과 선후차이만 있을뿐

얼 골 2015. 12. 27. 14:22

부모자식, 형제자매 인연은 시간과 선후차이만 있을뿐

 

부모자식의 인연(父子之緣)과 형제 자매의 인연(兄弟之緣)은

시간의 차이와 선후(先後)가 있을 뿐이다.

부모가 금생에 나올 때 70세로 늦게 자식을 두더라도 전생에 부모의 인연은 정해진 바이다.

그래서 금생에서의 빠르거나 늦거나를 막론하고 인연선은 연속되는 것이다.

그 예로 서자평이나 명리정종이나 하락이수(徐子評, 命理正宗, 河洛理數; 사주 팔자를 보는 책이름)에서

사주팔자를 보고 금생에 귀한 아들을 두리라는 것을 미리 아는 것이 바로 그런 것이다.

이태조의 어머니 최씨 부인의 친정 아버지가 술법(術法)에 밝은 사람이었다.

이태조의 아버지가 귀한 아들을 둘 사람이라 하여 딸과 혼인시켰다고 하니 이것은 전생의 연이 있다는 증거이다.

전생의 연에서 부모는 지은 사람이다(父母作者).

후하게 짓느냐 박하게 짓느냐(作之厚薄)에 따라 인연선도 후하기도 하고 박하기도하다.

신작(神鵲)은 지은 것의 후박과 인연의 후박과 인연선의 장단을 명료하게 꿰뚫어 보니

박하게 지은 자는 연도 박하고 선(線)도 짧아 빈천하고 단명한 자이다.

전생에 음덕(陰德)이 부족한 자는 고행(苦行)과 복짓기를 게을리 하고 인욕(忍辱)과 수도(修道)를 부족히 했기 때문에

금생에 그 같은 인연을 만나고 전생에 후하게 지은 자는 금생의 연도 후하고 명도 길어서 금생에 부귀장수하는 자다.

전생에 고행하여 복을 짓고 욕을 참고 덕을 닦아 선을 쌓고 덕을 쌓으면

그 음덕이 금생에 와서는 연이 후하고 명이 길다.

이와 같이 신작(神鵲)의 신안(神眼) 시야(視野)에서는

어떤 부모가 다른 나라에 살거나 어떤 형제나 자녀나 친척이나 친구가 다른나라, 다른 고장에 살 때

어느 순간 만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정하면

바로 그 시간에 인연선을 따라 상대방에게 즉시 연락하여 이 희소식을 알려준다.

지구상의 어떤 인간을 막론하고 누구든지 결심하면

바로 그 시간에 그 마음을 꿰뚫어 아니 관세음의 타심통(他心通)을 신작은 명확하게 안다.

보통 사람은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나 신작은 해마다 각 산 속에서 동류 까치의 집회를 명령한다.

만약 참석치 못하는 까치가 있으면 다음날 다른 까치에게 명령하여 벌을 내린다.

신작의 신통법(神通法)과 영감법(靈鑑法)에 정신적으로 상통(相通)하는 동류 까치의 영명(靈明)한 혜감(慧鑑)은

잡신(雜神)의 해가 없고

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나무를 골라 집을 짓고 바람도 동서남북풍을 알고 문을 내고 우량도 알아 미리 준비한다.

그러나 신작의 영교(靈敎)를 받지 못한 까치는 미련하다.

- 醫師如萊 175 ~ 1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