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의 용약론(3)
동상 마지막은 화상인데,
동상 마지막이고 화상이고 연탄후유증 무엇이고 중독성 후유증에 뜸이 최곤데...
(폐암에 복어알 쓰는 게 좋습니까? 할아버지)
복어알 쓰는 게 좋지. 사람한테 얼마나 좋은데.
그런데 뜸을 떠도 피가 완전히 되려면 여러 해 걸려요.
발톱, 살은 생겨도 발톱이 제대로 안되거든,
내가 고문에 발가락 없어지고 동상에 얼고 뜸 떠서 발가락이 생겼는데 발톱은 제대로 안됐거든.
사리장 혈관에 주사하면 피가 달라져.
혈관주사는 천천히 해야 돼.
포도당 500cc면 3cc정도 섞어 놓거든.
간장이 혈관에 들어가면 가열(加熱)되거든. 밖이 오싹하지. 몸엔 열이 나고.
한참 있다가 열이 나는 건 그 사람 피 속에 불량피가 있었다는 증거,
금방 밀어낼 힘이 안되니까, 밀어내는 시간이지.
10분, 20분 시간이 걸리는 건, 콜레스트롤치 25, 혈당치 10, 요산치 25가 낮아진다거든? 이유가 그거야.
간장은 바로 피가 되고 피를 맑히거든, 배, 사과 같은 양을 섞으면 사과가 앞서는데,
배는 과일의 청량음료, 사과는 영양가 높아요,
그런데 배에는 고기가 녹으니까 소고기 체한데 배 제일 아니오?
개고기 체한데 살구, 하잖아요?
거 불량피에는 서목태 간장, 감로수 주정이 제일이거든...
죽은피 썩은피는 감로수에 밀리니까, 불량피 밀려나면 병은 물러가는 거.
활줄, 도끼, 장기 바둑알, 남자가 많이 만지는 건데
과부가 상사병으로 숨 넘어갈 적에 장기알 달여 먹으면 살아나요.
5푼, 5行, 5臟 모두 5야, 4에서 6까지 효과 똑 같은데
4푼, 6푼을 넣지 않고 5푼을 쓰거든 수학의 비밀 5, 9밖에 없다.
1, 2, 3이고 10은 0점이고, 수학이란 거 신의 비밀이거든...
수학이 神學이지, 神策이다, 妙算이다.
(서목태는 어떤 게 좋습니까?)
똑 같은 알이 고운 거, 자잔한 거 새까맣게 영채 나는 거. 눈으로 봐서 아는 법이고.
양달쪽에서 햇빛 많이 받고, 황토흙에 키운 거, 황토흙에도 유황 좀 흩치고 키운 거이 더 좋지.
황토흙에는 토질 봐서 유황을 평당 한두홉 뿌리고 보통흙에는 두세홉.
메주 끓이는 시기는 수확한 연에 바로하면 좋아요.
콩도 잘 무르고 그때가 영양가 제일 많을 때거든. 진이 많이 나요.
콩 심을 때 되면 벌써 환갑 지난 거 아니오?
콩 수확할 임박에는 묵은 콩 오래 삶아도 잘 무르지 않아요.
팔이나 다리 뚝 끊어져 나간 자리에 소금물 펄펄 끓여서 솜방망이 찍어서 대면,
허옇게 익어도, 곪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아요.
이아무개, 개 다 죽어가는 놈 배에다 떴다거든...
눈 뜨고 다시 살더래.
뽕나무 실 안 끊어져.
아무리 홍수라도 쑥 빼가지 않아.
오두개 상(桑)심자는 보양제(補陽劑).
사람한테 상당히 좋은 거요.
오디(烏頭), 오디보고 가마구 도망갈까? 가마구 오디개발 지내간다.
참새 방아간 지나간다. 말이 있잖아?
정력을 해치는 약은 해로워요.
정력을 돋구는 약이래야 약이지,
고혈압 약을 오래 먹으면 위장은 버리거든.
고혈압은 아주 위장을 없애는 거이니까, 이뇨제는 위도 깎고 콩팥 다 못쓰게 돼요.
용창(龍瘡), 임사(淋絲)뜨는 거,
이런 건 15분짜리 떠.
5분짜리 뜸하고 8분 뜸하고는 차이 커요.
힘드는 거 뜨거운 건 별 차이 없는데 효과의 차이는 크거든.
옛날에 영감들이 방에 무우 심어 꽃피우고 씨를 받았거든.
그걸 보고서도 모르고 저거 방에 들여놓으니 벌써 시원해.
토기 화분에 무우 심어 겨울에 방에서 키우고 무우씨 받거든.
무우 채종 올라면 방에서 내내 키워야 돼.
무우 방에 들여놓은 뒤에 가슴 답답한 거 그게 전부 없어져요.
무우 나비 없어도 씨 똑같아요.
거 철없는 사람들 하는 짓이라.
충매화(虫媒花). 상고에 버럭지가 먼저냐? 풀이 먼저냐?
사리(事理)에 안맞는 소리거든.
일이 밤새 있어요.
무우잎이 질소중의 가스(毒) 없애고,
잎에서 나오는 산소도 인삼기운 포함된 산소라 상당히 유리해요.
인삼에서 우러나는 산소, 인삼분자 원기에 보조라.
혀 꼬부라지는 거, 가슴이 답답한데 아주 좋거든.
밤새 경험해 보고 아는 거거든. 호흡 장애자 다 좋아요.
무우잎에 나오는 인삼기운 산소가 아주 시원해 발써 공기가 달라요.
모르는 사람 속에 아르켜 주는 게 좋지요.
무우는 인삼의 4촌이니까 이렇게 무우를 방에다 두면 힘 안들이고 돈 안들이고,
병원 가 산소마스크 쓰는 거보다 몇배 도움 받고,
이렇게 돈 안들이고 도움 받아야지.
열무 나물은 맛도 있고 환자에게 최고의 약이 되고 무우한테 비밀은 이용해야 돼요.
개새끼들 노는 건 노는대로 놔두고.
감로수 최고는 서목태 감로수, 인삼분자 모든 걸 고루 가지고 있는 건 무우.
유황 흩치고 산속에서 키운 무우로 엿만든 것도 기침에 최고.
무우는 달고도 시원해요, 배는 시원한데 매운맛은 신(辛), 금(金)성분이거든.
金氣(금기)의 도움을 받고 있다.
무우는 수정체(水精體) 분명해도 맵다는 건 금기(金氣)가 앞서 있거든.
그래서 해수천식에 무우엿이 신비한 거.
내가 전에 무우밭 갈아엎는 거,
유근피 넣고 엿 고아서 두고 먹으면 식량도 되고 신비한 약이 되는데, 누구 시켜보고 싶어도 되나?
재벌이 전국 무우를 다 거둬가지고, 널찍한 강가에서 하면 좋은데,
농민이 살고 전국민이 건강하고.
(제 형님이 목 디스크라서 팔이 저리고 손가락까지 통증이 심해서 견디지를 못합니다.
64살, O형입니다.)
저린 건 간이라 산(酸), 뻐근하게 아픈 건 콩팥이고 신(腎)이 마르니까, 아픈데 쑤시는 건 폐(肺)고.
목디스크에는
오리에다 유근피, 금은화, 포공영, 송근, 두어 달여 먹는 거 이상은 없어요.
(몇근씩 넣으면 됩니까?)
건 내 여러번 말한 거 있으니까 고걸 모두 내놓고 판단하면 나와요.
한근, 한근반, 송근(松根)은 서근 이상 넣어도 좋지요.
느릅(유근피)도 좀 더 넣어도 되고 해(害) 없는 거니까 판단해서 넣어요.
암에다 하는 거, 신경통에 하는 거,
암이라도 자궁암에 쓰는 거하고, 유방암에 쓰는 거 금은화 ,포공영 양이 다르잖아요?
토종오이 장려해야 돼요.
꼭 장려해서 오이김치 담아 먹고 아주 풍속을 맨들어 놔야 돼.
화공약독엔 오이가 최고이니까.
주독(酒毒,화독)해독에도 오이가 최고.
독감이 O형에서 안나가는 사람이 있어, B형은 잘 나아.
B형엔 인삼(6년근이상) 다섯뿌리 넣는데 한 냥이 넘거든.
감초 7돈, 생강 5돈씩 넣고, 쭉 마셔라,
너는 B형이니까 낫는다. 쭉 마셨어. 글쎄 속이 후련하네.
생강, 감초 많으니까 땀이 쏙 빠지거든.
독이 대번 풀려요.
야, 이자슥아, 그런 재주 가지고 왜 약국 안하니?
독이 뼈속에 맺혀 있는데 그걸 뽑지 않고 낫는 수 있나?
거 창문 열 때는 활짝 열어요.
10%쯤 열면 10% 찬바람 들오고 90% 저항하면 감기 밖에 올게 없다,
들어오는 동안에 세균을 만드는 게 기관지에 꽉 차요.
고게 몇분, 몇초에 감기 돼온다. 고...
걸 계산해서 살아가야 탈이 없거든.
약 쓰는 것도 그래요. 모두 계산이라.
(부산서 경찰서장, 60세, O형 ; 간암 수술했는데, 서울 가 처방 얻어가지고
부산 내려가면서 들렀습니다. 3년 전에 간암 수술하고 지금 재발입니다.
지금은 수술도 무리고 암 덩어리는 조끄만데 세 군데입니다. 당뇨도 있고 신장이 좀 안좋다 그럽니다.)
간에 원래 재발은 힘들어요.
서울서 얻어 온 거 내가 쓰는 화제(和劑), 칼 댄 후에는 그거 가지고 효 못봐요.
칼 대지 않고 시초라면 이 약으로 되는데.
약도 가미를 해야 돼.
진찰해 보고 약 요령에 따라 조화가 있어요.
그런데 간암 칼 댄 뒤에 재발 온 거는 이 약이 암을 누르지 못해. 약은 뒷마무리거든.
칼 댄 데는 웅담 먼저 써봐요.
진웅, 토웅담 있으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건데, 중국서 나온 가짜라도 써봐요.
웅담을 술에 먹으면 간으로 들어가요.
웅담 3分重을 소주 한꼽부에 저녁에 넣어둬요. 이튿날 아침이면 다 녹거든.
그걸 공복에 마셔요.
며칠을 고렇게 하면 어느 정도 좋아진다는 걸 알아요.
아침 식전에 하루 한번씩 고렇게 먹거든 암이 돌아선 뒤에 약을 먹어요.
금기는 술, 부부관계하면 죽어요.
웅담 쓸 때는 죽염 먹지 말고,
모르는 애들은 죽염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 하겠지만 죽염 금해요.
- 신의원초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