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도 있다.

文 "새누리 北덕분 존속, 종북타령이 국정동력

얼 골 2016. 10. 17. 15:29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7일 "새누리당은 북한 덕분에 존속하는 정당"이라며 "허구한 날 종북타령과 색깔론으로 국정 운영의 동력으로 삼고 있으니 우리 경제와 민생이 이렇게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정권교체가 꼭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참여정부 임기말인 2007년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기권과정을 둘러싼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파동 와중에 인천의 이익공유 기업 '디와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송 전 장관과 진술이 엇갈리는데 정확한 입장과 사실관계를 말씀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북한 내통' 발언과 관련, "대단한 모욕"이라며 "내통이라면 새누리당이 전문 아닌가요? 앞으로 비난하면서 등 뒤로 뒷거래, 북풍, 총풍"이라고 반격했다. [문재인 전 대표 트위터=연합뉴스]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북한 내통' 발언과 관련, "대단한 모욕"이라며 "내통이라면 새누리당이 전문 아닌가요? 앞으로 비난하면서 등 뒤로 뒷거래, 북풍, 총풍"이라고 반격했다. [문재인 전 대표 트위터=연합뉴스]

그는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서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북한 내통' 발언과 관련, "대단한 모욕"이라며 "내통이라면 새누리당이 전문 아닌가요? 앞으로 비난하면서 등 뒤로 뒷거래, 북풍, 총풍"이라고 반격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에도 새누리당은 극심한 경제위기와 민생 파탄, 그리고 우병우와 최순실의 국정 농단과 비리, 백남기 선생의 부검 문제 등을 덮기 위해 남북관계를 정쟁 속으로 또다시 끌어들이고 있다"며 "국민이 용서할 수 없는 행태이며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와 우리 당은 새누리당이 그러거나 말거나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전념하고 그리고 우병우와 최순실의 국정 농단과 비리의 전모를 규명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 전 대표는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거듭 묻자 "사실관계는 당시를 잘 기억하는 분들에게 물으세요"라며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