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고는 학생은 학교 성적도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잠이 많기 때문만은 아니다.
뉴질랜드 더니든 오타고대학교의 바바라 갈랜드 연구팀이 전 세계 12개국 5~17세 아이들 550명을 대상으로 한 16개 연구에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생들의 습관적인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중 호흡장애 징후가 학교 성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소아과학회 학술지 ‘소아과학’에 게재된 이번 연구에서는 수면 중 호흡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점수가 평균 12%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언어교육 점수는 12.3% 낮았으며 수학은 13.1%, 과학 점수는 11.6% 낮았다.
갈랜드는 “수면 중 호흡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평균 미만의 성취도를 보일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며 “이 아이들은 시험성적도 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09년 의학전문지 ‘수면’(Sleep)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미국 초등학생 100명 가운데 1명이 수면 중 호흡장애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갈랜드는 아이들의 수면 중 호흡장애의 원인으로는 비만 등 복합적인 건강문제가 원인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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