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한국인 입양아 출신 펠르랭 장관

얼 골 2015. 10. 9. 10:33

펠르랭 장관은 1973년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됐다. 명석한 두뇌로 엘리트 고등교육기관인 에섹(ESSEC)과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국립행정학교(ENA) 등을 거치며 프랑스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펠르랭 장관은 이날 연단에서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며 "지난 40여년 동안 한국의 역사와 입양아의 역사를 볼 때, 오늘 내가 이 자리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고 감회를 밝혔다.

그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에 감동하고 감탄하고 있다"며 세계 14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교육·연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한국의 발전상을 언급하며 경의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강연 중간마다 프랑스의 문화·교육·디지털 정책 등을 소개하며 프랑스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음을 곳곳에서 드러냈다

 

그는 "몇몇 대기업이나 국가가 시민의 개인정보를 모두 수집해 보유하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며 견제를 위한 법제 마련과 시민사회의 감시를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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