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면에 추진 중인 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사업.
지난해 3월, 아랍에미리트와 MOU 체결 이후 식품클러스터 산단 내 할랄 식품 단지 조성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의 한 커뮤니티에는 이와 관련 반대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고, SNS에서도 관련 내용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는 공장과 함께 무슬림 병원, 학교 등이 들어서며, 지역 시민이 아닌 이슬람 사람들을 고용하고 IS에 의한 테러 위험도 언급됐습니다.
또한 52개 단체로 구성된 반대대책위도 정부가 할랄 식품 관련 공청회나 제대로 된 연구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윤근 / 할랄단지조성반대대책위 실행위원 : 위험도가 없고 국민들에게 유익하고 시장 논리상 기업들에 익하다는 것을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야 하지 않습니까?]
이에 대해 농림식품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이 입주하더라도 직원을 무슬림으로 고용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곳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해 지정 고시됐는데, 도축, 도정시설 등은 제외 업종으로 분류됐습니다.
또한 할랄 식품 단지를 위한 별도의 지구 지정 여부는 아직 용역이 추진 중이며,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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