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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선정 역대 최고 센터는 카림 압둘 자바

얼 골 2016. 1. 20. 12:38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카림 압둘 자바가 역대 최고의 센터로 선정됐다.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NBA 역대 최고의 센터 '톱10'의 순위를 발표했다. ESPN은 최근 포지션 별 역대 최고선수의 랭킹을 매기고 있는데, 센터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이었다.

1위는 '스카이 훅슛'과 '고글'로 유명한 압둘 자바였다. 밀워키 벅스와 LA 레이커스에서 뛰며 1970~80년대를 풍미한 압둘 자바는 NBA 역대 최다인 6번의 정규시즌 MVP(최우수선수)를 받았고 6차례 우승을 맛봤다.

뉴스1

카림 압둘 자바.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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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 자바는 42세인 1989년까지 20년간 프로 생활을 하면서 19차례 올스타, 15차례 올 NBA팀에 선정됐다. 압둘 자바가 기록한 3만8387점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조차 깨지 못한 NBA 역대 통산 득점 1위로 남아있다.

2위는 한 경기 100득점의 신화로 잘 알려진 윌트 체임벌린이다. 체임벌린은 1960~70년대 NBA를 지배한 센터였다. 그의 등장 이후 페인트 존 넓이가 넓어지고 3초룰 등이 생기는 등 수차례 농구규칙이 개정되기까지 했다. 필라델피아 워리어스 시절이던 1961-62시즌에는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한 경기 100득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3위는 NBA 역사상 가장 많은 챔피언 반지(11개)를 가지고 있는 최고의 수비형 센터 빌 러셀이다. 러셀은 1950~60년대 보스턴 왕조의 핵심과도 같은 선수였다. 러셀은 그가 뛴 13시즌동안 11차례 우승을 했다. 1968, 1969년에는 감독 겸 선수로 뛰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샤킬 오닐은 4위에 그쳤다. 오닐은 1990~2000년대 '4대 센터' 중에서도 가장 앞서는 선수로 꼽혔던 선수지만 앞서 언급된 세 명의 전설들에게는 순위가 밀렸다. 오닐은 2000~2002년 레이커스의 파이널 3연패를 이끄는 등 총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5위는 1990년대 휴스턴 로키츠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하킴 올라주원이 선정됐고, 6위로는 1970~80년대 스타 모제스 말론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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