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황련

얼 골 2016. 2. 4. 10:06



황련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뿌리를 사용하는 약초로 잎이 시들고 난 뒤
11월에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련은 각종 염증에 작용하여 효과를 발휘합니다.
황련의 맛을 쓰고 성질은 차갑습니다. 황련의 쓴맛은
매우 강하여 한약을 지었을 때 써서 못 먹을 정도라면 황련이
들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쓴맛이 강할수록
열을 내리고 염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강합니다.
외부, 내부 모든 종류의 염증에 황련을 많이 사용하며
조금만 쓸 경우에는 소화불량에도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황련은 결막염이나 각막염처럼 안구가 충혈되었을
많이 사용하는 약초입니다. 안구에 직접 사용하는 외용약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달여서 먹는 것도 효능을 발휘합니다.
황련은 기계적인 손상으로 각막에 상처가 난 경우,
혹은 세균감염으로 결막염이 발생하였을 경우,
수면부족이나 과음으로 눈이 충혈된 경우에 황련 달인 물을
외용하거나 달여서 복용할 경우 빠른 치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황련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뛰어납니다.
안구충혈 외에도 구내염이나 피부병, 중이염, 화상, 위염, 장염, 초기 폐렴 등
다양한 질환에 사용이 가능한 약초입니다.
옛날에는 이질을 치료할 때 자주 사용했던 약초이며 위염이나
피부염에는 다른 약초와 함께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구내염에는 꿀에 개어 염증 부위에 직접 바르면 되고
생지황, 목단피, 승마 등과 같이 달여서 복용하면 빨리 나을 수 있습니다.


황련, 황금, 황백, 치자를 넣어 달인 황련해독탕은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는 처방으로
안구충혈을 비롯하여 위염, 장염, 피부염, 구내염 등
다양한 질환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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