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상인의 십팔대원(十八大願)

1. 진허공, 변법계, 시방삼세 일체 보살(菩薩) 등이 만약 하나라도 성불하지 못하면, 나는 정각(正覺)을 취하지 않겠습니다.

2. 진허공, 변법계, 시방삼세 일체 연각(緣覺) 등이 만약 하나라도 성불하지 못하면, 나는 정각을 취하지 않겠습니다.

3. 진허공, 변법계, 시방삼세 일체 성문(聲聞) 등이 만약 하나라도 성불하지 못하면, 나는 정각을 취하지 않겠습니다.

4. 삼계의 모든 천인(天人) 등이 만약 하나라도 성불하지 못하면, 나는 정각을 취하지 않겠습니다.

5. 시방세계의 모든 인간 등이 만약 하나라도 성불하지 못하면, 나는 정각을 취하지 않겠습니다.

6. 하늘, 인간, 모든 아수라 등이 만약 하나라도 성불하지 못하면, 나는 정각을 취하지 않겠습니다.

7. 일체의 축생계 등이 만약 하나라도 성불하지 못하면, 나는 정각을 취하지 않겠습니다.

8. 일체의 아귀계 등이 만약 하나라도 성불하지 못하면, 나는 정각을 취하지 않겠습니다.

9. 일체의 지옥계 등이 만약 하나라도 성불하지 못하면, 나는 정각을 취하지 않겠습니다.

10. 무릇 삼계의 모든 하늘, 신선, 인간, 아수라, 날고 기는 동식물, 영계의 용과 축생, 귀신 등의 무리, 일찍이 나에게 귀의한 자들이 만약 하나라도 성불하지 못하면, 나는 정각을 취하지 않겠습니다.

11. 내가 마땅히 누릴 일체의 복락(福樂)을 모두 법계의 중생에게 회향하며 널리 베풀기를 원하옵니다.

12. 법계중생의 모든 고난을 나 한사람이 대신 받기를 원하옵니다.

13. 무수한 영(靈)을 나누어 불법을 믿지 않는 일체의 중생의 마음에 들어가, 그들로 하여금 악을 고쳐 선으로 나아가게 하며, 허물을 뉘우쳐 자신을 새롭게 하고, 삼보(三寶)에 귀의하여 구경에는 부처가 되기를 원하옵니다.

14. 일체 중생이 나를 보거나 나의 이름을 들으면, 모두 보리심을 발하고 속히 불도(佛道)를 이루기를 원하옵니다.

15. 부처님의 제도를 철저히 준수하고, 하루 한 끼 먹는 것을 실행하기를 원하옵니다.

16. 모든 유정들을 깨닫게 하고 모든 근기의 중생을 널리 섭수하기를 원하옵니다.

17. 이 생에서 오안육통(五眼六通)을 얻고 비행자재(飛行自在)하기를 원하옵니다.

18. 일체의 구하는 원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원하옵니다.

결론지어 이르기를:

衆生無邊誓願度, 煩惱無盡誓願斷

法門無量誓願學, 佛道無上誓願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