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1

봉황도

얼 골 2016. 4. 5. 16:48

≪악집도 樂汁圖≫에는 닭의 머리와 제비의 부리, 뱀의 목과 용의 몸, 기린의 날개와 물고기의 꼬리를 가진 동물로봉황의 모양을 묘사하고 있다. ≪주서 周書≫에는 봉의 형체가 닭과 비슷하고 뱀의 머리에 물고기의 꼬리를 가졌다고 하였다. 이처럼 봉황의 모양은 한결같지 않다. 그러나 상서롭고 아름다운 상상의 새로 인식된 것만은 확실하다. 봉황은 동방 군자의 나라에서 나와서 사해(四海)의 밖을 날아 곤륜산(崑崙山)을 지나 지주(砥柱)의

물을 마시고 약수(弱水)에 깃을 씻고 저녁에 풍혈(風穴)에 자는데,

이 새가 세상에 나타나면 천하가 크게 안녕하다고 한다.


≪순자 荀子≫ 애공편(哀公篇)에는 “옛날 왕의 정치가 삶을 사랑하고 죽임을 미워하면 봉이 나무에 줄지어 나타난다(古之王者 其政好生惡殺 鳳在列樹).”라고 하였으며, ≪춘추감정부 春秋感精符≫에는 “왕이 위로 황천을 감동시키면 난봉이 이른다(王者上感皇天 則鸞鳳至).”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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