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떨림은 눈꺼풀이 떨리는 증세가 가장 흔합니다.
[얼굴 떨림 환자 : 떨릴 때는 여기가 막 실룩샐룩하는 것 같기도 하면서 막 이게 너무 세게 떨려요.]
증세가 심하면 대인 기피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얼굴 떨림 환자/수술 후 회복 : 남자분들을 볼 때 이렇게 흔들리잖아요. 그쪽에서 자기한테 윙크하는 것 같잖아요. 그럼 그게 얼마나 속상한데요.]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단순한 눈꺼풀 떨림은 수면 부족, 피로, 술 또는 카페인 과다 섭취가 주 원인이고, 1주일 정도 휴식하면 보통 괜찮아집니다.
하지만 눈 주변과 입꼬리가 심하게 떨린다면 다른 원인일 수 있습니다.
50대 남성 환자의 뇌 안쪽을 들여다 봤더니 혈관이 안면 신경과 맞닿은 채 계속 자극하고 있었습니다.
수술을 통해 혈관과 안면 신경을 분리했더니 증세가 사라졌습니다.
[장진우/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 : 혈관이 (뇌 신경을) 압박하면 전선에 있는 고무가 벗겨지면서 구리끼리 맞닿아서 합선이 일어나듯이 7천~9천개 되는 전기회로의 뇌 신경이 합선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뇌 신경 이상이 아닌 얼굴 떨림은 약물이나 보톡스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보톡스가 효과는 더 낫지만 지속 시간이 3~6개월 정도로 짧다는 게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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