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인과 즐거운 계획을 세우기에 한창인 지금 업계는 손님을 끌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는 이와 반대로 커플 손님을 받지 않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일본 워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당일까지 연인·가족과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일부는 집에서 연인과 시간을 보내는 한편, 연인이 없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원하는 사람도 상당수 있다.
이는 최근 들어 일본에서 '연애하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며 연애를 꺼리는 젊은 층이 늘어난 결과로 이들을 겨냥해 남남, 여여 손님만 받는 카페, 음식점, 술집 등이 생겨났다.
![]() |
이러한 장소는 '커플출입금지', '연애금지' 등의 경고문을 내걸며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1인용 메뉴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 커플들의 출입은 허가하되 일부를 금지석을 지정하며 싱글인 손님을 배려하는 곳도 있다.
![]() |
연애 금지석. 싱글 또는 남성과 남성, 여성과 여성 손님만 들어갈 수 있다. |
싱글을 위한 장소를 두고 경제전문가는 "일부 시대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아직은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독신, 비혼의 증가와 핵가족화 등이 가속화 하면 이러한 현상은 더 두드러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 내각부가 20~30대 미혼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한 의식조사에서 "애인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37.6%으며 가장 큰 이유는 "귀찮다"였다.
NHK는 젊은 층이 연애를 귀찮다고 말한 배경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없고 일과 학업 등으로 시간이 부족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런일도 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동강물 이미 맹독물질 ... 농사도 못 짓는다 (0) | 2016.12.30 |
---|---|
日,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1만원 돌파 (0) | 2016.12.24 |
【세월호】미 핵 잠수함 부산항 입항 때마다 핵 폐기물 내버려 (0) | 2016.12.11 |
버려진 수비수였던 김신욱 (0) | 2016.11.17 |
"육 여사, 생전에 '최태민 조심하라' 경고" (0) | 2016.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