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도 있다.

팔굽혀펴기 등 근력 운동 주 3회 이상

얼 골 2019. 11. 27. 11:37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근력 운동과 담쌓고 지내

<이미지출처=이미지투데이>© 뉴스1


팔굽혀펴기 등 근력 운동을 주 3일 이상 하면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근력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10%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근력 운동은 10초 이내의 짧은 운동으로, 팔굽혀펴기·단거리 달리기·윗몸 일으키기·아령·역기·철봉 등 순간적인 힘을 쓰는 운동을 가리킨다.

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연세대 가정의학교실 박재서 박사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2세 이상 남녀 5029명을 대상으로 근력 운동과 혈중 지방 수치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근력 운동 일수와 혈중 지질의 연관성: 국민건강영양조사 2016~2018년)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 대상자의 73.8%(3821명)는 근력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 4명 중 거의 3명이 근력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낸다는 뜻이다.

주 1∼2일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은 전체의 10.0%, 3일 이상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은 16.2%였다.

근력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의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평균 139.1㎎/㎗로, 주 3일 이상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121.6㎎/㎗)은 물론 주 1∼2일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125.3㎎/㎗)보다 높았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는 근력 운동을 일절 하지 않는 사람(51.4㎎/㎗)이 주 3회 이상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53.0㎎/㎗)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