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봉준호 아카데미 4관왕

얼 골 2020. 2. 11. 12:53


또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 지명 이후에는 "'인셉션'같다"는 비유들 들며 "저는 곧 깨어나서 이 모든 것이 꿈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좋고 행복하다"라고 빗대 말했다.

지난 해 10월 미국 매체 벌처와의 인터뷰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언급한 것은 지금도 회자되는 이야기다. 당시 봉 감독은 '지난 20년간 한국 영화의 영향력이 커졌지만, 오스카 후보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는 말에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별로 큰일은 아니다. 오스카상은 국제영화제가 아니다. 그저 '로컬(지역영화상)'일 뿐이다"이라고 답해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까지의 여정을 마친 '기생충'은 봉 감독의 재치와 더불어 대중에게도 영화와 봉 감독을 기억할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으로 남게 됐다.기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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