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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사진=에르난 로드리게스 트위터 캡처 |
브라질 축구 레전드 호나우지뉴(40)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심지어 감옥신세를 지게 생겼는데도 말이다.
미국의 ESPN은 지난 9일(한국시간) "축구스타 호나우지뉴가 위조 여권 사용과 추가 범죄 조사 등으로 파라과이 감옥에 수감됐다"고 전했다. 브라질 출신 호나우지뉴는 최근 파라과이 위조 여권을 통해 파라과이인으로 신분을 속인 뒤 입국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호나우지뉴의 형도 같은 혐의로 감옥신세를 지게 됐다. 두 사람은 최대 6개월까지 수감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도 호나우지뉴는 환하게 웃었다. 이날 파라과이의 에르난 로드리게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호나우지뉴의 사진을 올렸는데, 공개된 사진 속 호나우지뉴는 허리에 두 손을 올리고 '잇몸 미소'를 드러내 보였다. 그의 표정은 환해 보였다. 감옥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정도다.
과거 '외계인'이라고 불린 호나우지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등 빅클럽에서 뛰었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앞세워 조국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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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 |
호나우지뉴는 감탄을 쏟아낼 만한 경기력뿐 아니라 흥에 겨운 플레이와 그라운드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 에너지'로도 유명했다. 호나우지뉴의 미소는 감옥에서도 계속됐다
! 하지만 세이온 기자는 "호나우지뉴가 정말 어리석은가라고 묻는다면 100% 아니라도 말할 수 있다.
전 세계를 매료시킨 플레이는 어리석은 사람이 할 수 없다"면서 "펠레는 '만약 새로운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선수가 있다면 호나우지뉴 말고는 없다'고 거듭 말했다. 디에고 마라도나는 '호나우지뉴의 플레이를 볼 때마다 슬퍼진다. 그와 함께 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리오넬 메시는 '호나우지뉴는 내게 전부다. 형과 같은 존재다. 축구는 경기를 이기는 것 뿐만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알려줬다. 그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 나의 영웅이자 형제'라고 말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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