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도 있다.

하루 30cm 자라는 칡덩굴

얼 골 2020. 7. 1. 14:51

칡의 주두부 5cm 아래 부위를 절단하면 재발생률이 8%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

 

 

고온다습한 여름철 왕성하게 번식하는 칡덩굴은 산림과 도심지 외곽 도로 등지에서 산림 경관을 저해하고 산림생태계를 훼손하는 등 다양한 피해를 준다.

특히 줄기는 하루에 약 30cm 이상 자랄 정도로 성장력이 뛰어나 칡덩굴에 대한 적절한 방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1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칡덩굴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주두부(줄기머리)를 제거하는 물리적 방제와 해당 부위에 약제를 주입하는 화학적 방제법이 있다.

물리적 방제의 경우 칡의 부위별 제거 효과를 조사한 결과 지상 예초작업 시 칡덩굴의 재발생률은 100%, 주두부의 단면 절단 시 96%였다. 그러나 주두부 5cm 아래 부위를 절단하면 재발생률이 8%로 가장 효과가 좋았다.

화학적 방제의 경우 칡 주두부를 고사시키기 위해 주두부의 단축 지름을 측정해 지름별 주입 약량과 약제를 주입할 천공개수의 적정량을 연구해 방제의 효율성을 높였다.

칡의 주두부 5cm 아래 부위를 절단하면 재발생률이 8%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