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오영

얼 골 2013. 9. 2. 18:09

 

 

 

 

중국 절강성(浙江省) 동양(東陽)시에 오영(吳英·31·사진)이라는 여성 사업가. 그는 어렸을 때부터 미용 기술을 배워 중학 졸업 후 15세 때 친구와 미용실을 열어 사업을 시작했다. 2006년 4월. 친·인척과 지인 11명으로부터 7억여위안(약 1260억원)을 빌려 무역·세탁·광고·인테리어 자재·혼례·물류 등 8개사를 세우고 '본색(本色)그룹'을 출범시켜 유명세를 탔다. 아파트와 상가, 주식 투자는 물론 본색개념(槪念)호텔·본색정품(精品)호텔·본색휴일(假日)호텔 등 호텔 프랜차이즈사업도 벌였다. 그룹 총자산이 360억위안(약 6조4800억원)에 달해 중국 100대 부자 중 68위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은행 돈을 한 푼도 쓰지 않았다.

2007년 2월 7일, 오영은 절강성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죄목은 형법상 '자금모집사기죄(集資詐騙罪)'로 개인이 '관련 기관의 허가 없이' 대중에게서 100만위안(약 1억8000만원) 이상의 자금을 모집해 국가나 인민의 이익에 중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 무기징역이나 사형에 처하고 재산을 몰수하도록 돼 있다.

1, 2심인 금화시 중급인민법원과 절강성 고급인민법원은 오영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최고인민법원의 최종판결만 남아있다.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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