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하자.

노자의 소국과민 (小國寡民

얼 골 2015. 10. 8. 08:25

노자가 주장한 소국과민은 ​'작은 나라, 적은 백성'​ 이라는 노자가 그린 이상사회, 국가의 모습이다.

 

 

노자 80장에 ​"나라는 작고 백성이 적어서(소국과민), 다른 사람의 열 배나 백 백의 재주가 있는 사람이 있어도 쓰지 못하게 한다.백성들로 하여금 옛날로 돌아가 새끼를 묶어서 문자로 사용하게 하며, 그 음식을 달게 여기고 그 옷을 아름답게 여기며 그 풍속을 즐겁게 여기게 해야한다. 이웃나라가 서로 바라보이고 닭과 개의 

소리가 들리며."


​노자 47장에 ​"문을 나가지 않고서 천하를 알고 창문을 엿보지 않고서 하늘의 도리를 본다." 

​노자 48장에 ​"배움을 날로 더하면 도는 날로 줄어든다. 줄고 또 줄면 무위(無爲)에 이르게 된다. 무위이고서야 하지 못함이 없게 된다." 




​노자의 '소국과민' 은 부드럽고 약한 것을 소중히 여기고, 무위(無爲)와 무욕(武慾)을 강조하고 있는 노자가 그의 이상 사회를 그려본 것으로서, 정치인들이 부국강병을 위하여 토지를 넓히고 인구를 늘리려는 행위가 전쟁을 발생하는 원인으로 보는 만큼, 부국강병과 많은 국민을 포기하고 '작은 나라와 적은 백성'인 소국과민이 

이상사회의 모습임을 강조하였다.

 

소국과민은 또한 국가의 욕심 뿐만이 아니라 백성들에게도 욕심을 버릴 것을 강조하면서

문물을 사용하는 것을 억제하고 자연에 순응하며 살 것을 강조하였다.


이는 국가라는 공동체가 작을 수록, 문물을 억제하며 자연에 순응할 수록 불필요한 남과 자신의 비교나 과도한 경쟁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본질적으로 해당 공동체 구성원들의 삶의 행복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