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배우 김성민, 자살 시도로 중태

얼 골 2016. 6. 24. 12:12

배우 김성민(43)이 24일 오전 자살을 시도했다가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오전 2시쯤 서울 서초구의 자택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 1월 출소했다. 김성민은 자살시도 전 부부싸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한다는 아들(18)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아내인 치과의사 이한나(46)씨가 “사소한 다툼”이라며 돌려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아들을 데리고 나온 이씨가 ‘평소 남편이 술을 먹으면 죽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김성민의 신변확인을 요청했다”며 “이후 다시 김성민의 자택에 들어갔다가 욕실에 쓰러진 김성민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김성민은 곧바로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