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윤택

얼 골 2018. 2. 19. 14:39
'나는 자연인이다' 윤택 / 사진=스포츠투데이
윤택은 “처음에는 친구들끼리 모이는 모임에서 우연히 아내를 만나게 돼 셀카를 찍었다. 집에 돌아와 그 사진을 보는데 진짜 10년 같이 산 사람 같은 느낌이었다. 굉장히 편안하고 오랫동안 연애한 사이처럼 보였다. 때가 되면 결혼 한다고 하는데 그때가 그랬던 거 같다. 아주 잘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윤택은 “제가 결혼을 40에 했다. 나나 아내 모두 나이가 있다 보니 결혼 전부터 아기를 갖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게 사람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 보니 힘든 시기도 있었다”며 “하지만 결혼을 결심한 이후 ‘아이 없이 이 여자하고만 살아도 난 행복할 자신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결혼을 했고, 아내가 많은 노력 끝에 아이를 낳았다”고 아내를 평생의 은인이라 밝히는 등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또 윤택은 어렵게 얻었다는 아들에 대해 “아들이 벌써 7살이다. 자연인이 똑같이 7년 차다. 평소에 ‘나는 자연인이다’를 3~4일 이렇게 촬영하다 보니깐 집에 없는 날이 많다. 그래서 꼭 주말 전에는 돌아오려고 노력한다. 아이가 유치원 갔다가 그때 아빠랑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주말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일을 안 한다. (아이와 함께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 한 번 지나가면 끝이 되다 보니깐 과감하게 돈보다는 주말 행사보다는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찾는다”고 밝혔다.

특히 윤택은 “아이가 아빠를 정말 좋아한다. 제가 많이 놀아줘서 인 것 같다”면서 “엄청난 장난꾸러기다. 웃기려 노력하는 아이다. 자기가 웃겨서 격한 반응을 해주면 몇 번이고 하더라. 개그맨의 피가 약간 있는 것 같다. 원래 ‘나 같은 아들 안 낳을거야’ 하는데 낳아 놓으니깐 내가 그랬으니깐 나름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아들은 좀 더 잘 키워보자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발전하는 것 같다”고 밝히며 아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