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남측 인사에 처음 공개한 ‘조선노동당 본관’
청와대는 6일 오전 특사단의 방북활동을 브리핑하며 “어제 만찬 장소가 특이하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특사단 접견과 만찬을 조선노동당 본관의 진달래관에서 진행했다. 김대중정부 시절 특사로 방북한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초대받지 못했던 곳이다. 남측 인사가 노동당 본관을 방문하기는 처음이었다.
고봉산 초대소에 묵는다는 건 남북의 사전협의 과정에서 이미 결정돼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 접견·만찬 장소는 정해져 있지 않았다. 북측의 준비에 맞긴 터였는데, 사상 처음으로 북한 정권의 핵심부인 노동당 건물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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