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나경원과 배현진

얼 골 2018. 4. 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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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나 의원(왼쪽)이 옆자리에 앉은 배 전 앵커를 바라보지 않고 휴대전화만 바라보는 모습.

 

 

 

 

배 전 앵커는 이날 자신의 이름을 커다랗게 새긴 하얀색 점퍼를 입고 등장했다. 자리가 부족했지만, 김성태 원내대표가 자신의 오른편에 책상과 의자를 배치해줬다. 김 원내대표의 배려로 나 의원의 옆자리에 앉게 된 것이다.

이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배 전 앵커와 나 의원의 투 샷이 찍혔다. 배 전 앵커는 나 의원에게 깍듯이 인사를 건넸고, 나 의원은 무표정으로 박수를 친 이후 휴대전화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 전 앵커는 김 원내대표와 밝게 웃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과 달리 옆자리 나 의원은 묵묵히 휴대전화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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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전 앵커가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밝게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과 달리 나 의원은 휴대전화만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는 온라인에서 지난 2015년 3월 배우 이태임과 쥬얼리 출신 예원 논란과 비슷하다며 패러디가 쏟아졌다. 패러디 대부분은 이태임과 예원 논란으로 유행했던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는 제목으로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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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분위기의 '투 샷'은 지난 10일 한국당 여의도 당사에서다. 한국당의 서울시장·세종시장 추대 결의식 당시. 나경원 의원, 배현진 전 앵커, 김성태 원내대표,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홍준표 당 대표.(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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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과 배 전 앵커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밝게 대화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온라인에서는 무덤덤한 나 의원과 밝게 웃는 배 전 앵커의 모습에 주목했다. 배 전 앵커는 한국당 입당 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 의원과 비교되는 것과 관련 "나경원 의원께서는 의원 생활을 열심히 하시면서 성과로 보여준 게 많다. 저는 아직 시작단계인 만큼 제 나름대로 당차게 해나가서 평가를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당은 지난달 9일 서울 송파을 재보궐선거를 위해 배 전 앵커를 영입했다. 배 전 앵커는 영입과 동시에 화제의 중심에 섰고, 한국당의 간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 전 앵커는 당내에서 나 의원의 뒤를 이을 간판 국회의원으로 주목받으며 향후 정치적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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