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베른 트로이어 공식 페이스북에는 "큰 슬픔과 비통한 심정으로 트로이어가 오늘 숨졌따는 소식을 전한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베른 트로이어의 사인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트로이어가 최근 역경에 시달렸다. 우울증과 자살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당신은 그들이 내면에서 어떤 종류의 싸움을 겪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글이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암시했다. 연골발육부전 왜소증 때문에 키가 81cm에 불과한 트로이어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자신의 약점을 극복했다. 특히 영화 '오스틴 파워' 시리즈 미워할 수 없는 악당 미니 미로 유명해진 그는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닥터 이블'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졌다.
트로이어의 사망 소식에 '오스틴 파워'에 함께 출연한 마이크 마이어스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베른 트로이어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함께 일해 영광이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했다. 그가 더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 몹시 그리울 것"이라고 애도 뜻을 전했다. 이 외에도 할리우드 배우 루다 크리스, 마리 매틀린 등이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 뜻을 전했다.
베른 트로이어는 수 년간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 걸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병원에 이송돼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기도.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술에 취해 자살한 걸로 몇몇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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