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선사의 제자는 진박(진도남)이며 진도남은 말년에 스승한테 배운 상학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제자를 찾아 나섰다
진도남은 가덕승(賈德升)을 제자로 맞아 스승한테 배운 상법을 후대의 전하기 위해 마의상서를 저술했다.
진도남이 가덕승에게 말하길
" 지금껏 배워온 부위변화, 유년운기, 관인팔법, 오악사독, 삼주삼주, 오성육요, 형신성기, 육두액면, 미목비구,순설치이 등의 이
이러한 모든 구성은 단지 상의 이치를 구하는 요령에 불과할뿐 이것을 가지고 상리의학을 연마했다고는 말할 수가 없다 하리라
모름지기 상을 보고 사람의 모든 것을 혁파하여 밝힐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이 삼득(三得)을 몸소 체득하지 않고는 지금껏 배워온 모든 학문이 한낱 말만 능한 유설지인(遊舌之人)에 불과하리라.
이런 까닭에 너는 지금부터 이 삼득을 체득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도록 하라.
"무릇 삼득이라 함 득시(得視), 득청(得聽), 득령(得靈)을 말함이니라.
보는 것을 얻는 것이 무엇이며, 듣는 것을 얻는 것이 무엇이며, 영형을 얻는 것이 무엇인지 모름지기 이 3득의 미형미체를 얻지
않고는 상쟁이라고 감히 말할 수가 없느니라, 이런 까닭에 내가 이같은 노구를 이끌고 이의 전수를 위해 제자찾아 천하를 주
유하였느리라. 이것이 쉬울 것같으면 어찌 제자 하나 구하기 위해 천하를 헤멨겠느냐? 바로 이것 때문에 이같은 노구를 움직
여가며 수고를 아끼지 않음이니라.
글의출처: 마의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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