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김시습의 자화상과 자찬

얼 골 2017. 3. 17. 14:56

경주 박물관회 연수반 학생 따라 '조선시대의 경주' 전시에서 얻은 그림입니다.

 

목판본 '매월당시 사유록'의 첫부분에 실린 김시습의 자화상과 자찬.

                                                                                                                                                     (자화상에 반했음)

 

아래

19세기 말 불교식으로 다시 그려진 영정일 가능성이 크다는

김시습 영정은 1998년 4월 이전까지 기림사 경내에 있던 구매월당 영당에 모셔졌던 것입니다. 

 

    

자화상에 부쳐(自寫眞贊)]


附視李賀 | 이하(李賀)를 내려다볼 만큼
優於海東 | 조선 최고라 했지.
騰名瞞譽 | 드높은 명성과 헛된 기림
於爾孰逢 | 어찌 네게 걸맞을까?
爾形至眇 | 네 몸은 지극히 작고
爾言大侗 | 네 말은 지극히 어리석네.
宜爾置之 | 네가 죽어 버려질 곳은
丘壑之中 | 저 개굴창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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