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한선교

얼 골 2019. 5. 8. 13:25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사진=뉴시스한 사무총장의 욕설 파문에 당직자들과 한국당 보좌진들은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한 사무총장이 과거에도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수차례 구설에 올랐던 점을 지적한다.

한 사무총장은 2016년 9월 정세균 당시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현장을 정리하던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구설에 올랐다.

한 사무총장은 당시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매우 잘못된 행동이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한 사무총장은 2009년에도 미디어법 입법과정에서 이종걸 민주당 의원의 멱살을 잡아 비판을 받았다.

한 사무총장은 부적절한 발언으로도 구설에 올랐다.

2016년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했다.

당시 유 의원이 "사과하라"고 하자 사무총장은 "남녀 문제가 아니라 고개를 돌리며 (무심코) 했던 얘기"라며 "제 말은 그런 (성희롱) 쪽이 아니었다. 유 의원이 받아들이기에 불쾌하면 정중히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장외집회에서는 배현진 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을 "예쁜 아나운서"라고 지칭해 논란이 일었다.

이같은 전력 때문에 3월 황 대표가 사무총장으로 한 의원을 지명했을 때부터 보좌진들 사이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과 '불안하다'는 반응이 적잖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당 보좌진은 "한 사무총장의 경우 술을 너무 좋아하는 탓에 실수가 잦다는 평이 있었다"며 "사무총장이 되고 술을 끊었다고 들었는데 결국 터질게 터진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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