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우범곤

얼 골 2019. 10. 3. 12:02
우범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우범곤 순경 사건 - 국내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

1982년 4월26일 밤 경남 의령군 궁유지서에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은 술에 만취한 상태로 예비군 무기고에서 카빈 소총과 실탄, 수류탄을 가지고 나왔다. 우 순경은 우체국 전화교환원부터 살해해 외부와의 통신을 두절시킨 뒤 마을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그리고는 이튿날 새벽 외딴 농가에 들어가 일가족 5명을 깨운 뒤 수류탄을 터뜨려 자폭했다.

그는 고작 반나절만에 민간인 56명을 사살하고 35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한때 기네스 기록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우 순경의 좌천에 따른 인사불만, 난폭한 성격과 주벽으로 동거인과 다툰 뒤 우발적으로 사건을 저질렀다고 결론지었다. 본격적인 살인에 앞서 외부와의 통신부터 차단하고 마을 전체를 몰살시키려고 시도한 점 등에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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