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도 있다.

코로나 맞선 병원에 1억원 기부+온라인 모금

얼 골 2020. 3. 20. 14:55

  

 


[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탈리아 '풋볼이탈리아'는 3월 18일(이하 현지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이탈리아 북부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병원을 돕기 위해 10만 유로(한화 약 1억 3,000만 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와 함께 자신과 뜻을 함께 할 사람을 모으는 온라인 모금도 시작했다. 모금 시작 한 시간 만에 10만 유로가 넘는 금액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는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인 중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코로나 사태가 가장 심각한 국가다. 이미 3만 5,000여 명이 넘는 확진자가 확인됐고 사망자도 3,000명에 근접한 상황이다. 롬바르디아 주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북부 지방은 사실상 일상이 마비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금 소식을 전하며 "이탈리아는 나에게 많은 것을 안겨준 나라다. 나는 더 많은 것을 내가 사랑하는 이 나라에 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금 소식을 전하며 "함께 이 바이러스를 멀리 차버리자"며 "바이러스가 내게 오지 않는다면 내가 바이러스에게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