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퍼스트레이디가된 질 바이든 여사가 2일 피츠버그 하인즈필드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AP 연합
“남편이 미국 대통령이 되더라도 학교로 돌아갈 겁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이자, 미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된 질 바이든(69) 여사는 교육자다. 1975년 델라웨어대에서 영어학을 전공하고 고교 교사를 시작으로 줄곧 학생들을 가르쳤다. 교사 시절 대학원에 진학해 영어와 교육학으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1년 석사를 딸 때에는 재혼해 얻은 두 아들과 뱃속에 막내 딸이 있었다. 한 시간 이상 운전을 하며 집과 학교를 오갔다. 일과 학업, 가정 어떤 것도 소홀히 하지 않던 ‘슈퍼 맘’이었다. 남편이 정치인으로 평생을 살았다면, 그는 교육자 외길을 걸었다. 지금도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대학에서 이민자 등 소외계층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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