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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광명진언 뜻과 기도 방법

얼 골 2013. 3. 23. 14:17

광명진언 뜻과 기도 방법

 

"옴 Om"

모든 진언(眞言)의 근본음이며, 귀명(歸命)의 뜻.
시방삼세에 항상 계신 부처님께 귀의하여 부처님의 광명과
하나가 되는 마음으로 외운다.

"아모가 Amogha"
중생 마음의 북방에 항상 계신 불공성취불(不空成就佛)의 명호.

불공성취불은 성소작지(成所作智)의 덕에 머무르며
일체중생을 위하여 사바세계에 모습을 나타내어 교화하시는
역사상의 부처님 곧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을 가리킨다.

"바이로차나 Virocana"
중생 마음의 중앙에 항상 계신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의 명호.

비로자나불은 법계체성지(法界體性智)의 덕에 머무르며
일체 천지만물 속에 내재하는 불신(佛身)으로 사람을 포함한
온갖 삼라만상의 근원이다.

"마하무드라 Maha Mudra"
중생 마음의 동방에 항상 계신 아촉불(阿閦佛)의 명호.

아촉불은 대원경지(大圓鏡智)의 덕에 머무르며
우주법계의 만상을 명료하게 조견하고 중생의 번뇌를 퇴치하여
모든 중생이 본래 갖추고 있는 보리심을 계발하여, 해탈케
하시는 부처님이다.

"마니 Mani"
중생 마음의 남방에 항상 계신 보생불(寶生佛)의 명호.

보생불은 평등성지(平等性智)의 덕에 머무르며 마니보
복덕취 공덕(摩尼寶福德聚功德)으로
능히 일체중생의 소원을 원만하게 성취해주시는 부처님이다.

"파드마 Padma "
중생 마음의 서방에 항상 계신 아미타불(阿彌陀佛)의 명호.

아미타불은 묘관찰지(妙觀察智)의 덕에 머무르며
중생을 위하여 설법하여 의심을 끊게 하고,
대자비로 일체 중생을 섭수하여 극락정토로 이끄시는
부처님이다.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Jvala Pravartaya"
“부처님의 광명이여! 그 빛을 발하소서”라는 뜻.

"훔 Hum"
모든 진언을 마무리 짓는 근본음이며,
훔자를 외울 때는 다섯 부처님의 지혜 광명이
자신 안에서 완성된 모습을 마음에 그리면서
모든 부처님들께 지극한 감사와 귀의를 다짐한다.
 

 

불공견색비로자나불대관정광명진언경(不空牽索毘盧遮那佛大灌頂光明眞言經)

“대참회정진1000일기도”와 영가천도를 위한 기도를 하면서 영가를 극락으로 인도하기 위한 공덕진언으로서 광명진언을 많이 염송한다. 

 광명진언을 돌아가신 대중들의 극락왕생을 하게하는 공덕을 소개한 것은 원효대사께서 지으신 『유심안락도』이다. 이 내용을 일타스님께서 널리 소개하여서 알려지게 되었는데, 원효대사께서도 경전에 근거하여서 『유심안락도』에 광명진언의 공덕을 소개하신 것이다.

 원효대사께서 참조하셨으리라 생각되는 경전의 이름과 내용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광명진언이 나오는 경전의 전체 경명은 불공견색비로자나불대관정광진언경(不空牽索毘盧遮那佛大灌頂光眞言經)1권이다. 고려대장경에는 K-1353경(37권-190), 대정신수대장경에는 T-1002경(19권-606)에 등재되어 있다.  

 

 

당(唐) 시대(A.D. 746∼774) 번역되었는데 번역자는 불공(不空)스님이며 경전의 이름을 간단히 하여서는 대관정광진언경(大灌頂光眞言)또는 광명진언경(光明眞言經), 불공견색비로자나불대관정광명진언경(不空牽索毘盧遮那佛大灌頂光明眞言經)이라고 이름한다.  

 

 

이 경전은 불공견색신변진언경(不空牽索神變眞言經)의 일부분을 번역해서 다른 경으로 만든 것이며, 총 680자 가량의 소본(小本)이다. 불공견색신변진언경의 제28권 중의 관정진언성취품(灌頂眞言成就品)에서도 역시 광명진언을 소개하고 있다.

 

이 경전에서 광명진언이 갖는 공덕에 대해 설하고 있다. 즉 이 다라니를 듣게 되면 중생들의 모든 죄가 소멸하고 지옥에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이 다라니를 무덤 위에서 108번 외우면 그 주검의 주인공은 죄를 씻게 되어 극락 왕생하게 되며, 환자 앞에서 1,080번 외우면 과거 업에 의한 질병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고 한다.

 

또한 창포(菖蒲)를 지니고 그 다라니를 1,080번 외운 다음 논쟁을 하게 되면 언제나 이길 수 있다는 것도 설하고 있다. 또 원효대사께서 쓰신 『유심안락도』에는 흙, 모래를 앞에 놓고 광명진언을 108번 외운 뒤에 이 모래를 죽은 자의 시신 또는 무덤 위에 광명진언을 염하며 뿌려주면 이 흙모래를 맞은 영혼들이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서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이 광명 진언은 일본 진언종에서 많이 염송되며 이를 기초로 한 광명진언화찬(光明眞言和讚) 등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이 광명진언은 다음과 같다.

 

『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

 광명진언은 대광명이신 비로자나여래의 진언으로 모든 진언중에 가장 묘하고 보배로운 진언입니다.

 

그러므로 조개로 물을 퍼서 바닷물을 능히 헤아릴 수 있을지라도 광명진언의 공덕은 다 말할 수 없을 것이며, 시방세계의 티끌 수는 다 헤아릴 수 있을지언정 광명진언의 공덕은 다 말할 수 없을 것 이며 억조만석의 겨자씨는 다 헤아릴 수 있을지라도 광명진언의 공덕은 다 말할 수 없을 것이며 대우장림의 빗방울 수는 헤아릴 수 있을지라도 광명진언의 공덕은 다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광명진언은 여의주인지라 일체 지혜와 행복과 유형무형의 모든 광명을 불러오지 아니함이 없으므로, 송나라 일원대사는 나에게 오직 如意寶珠여의보주가 있으니 가로되 광명진언이라고 하셨고, 양나라의 해운대사는 가로되 나는 천지우주에 둘도 없는 큰 보물을 가지고 있으니 광명진언이라고 하셨으며,

 

수나라 대명대사는 나에게 복과 지혜를 불러 들이는 미묘한 큰 보배가 하나있으니 가로되 광명진언이라고 하셨으며, 진나라 도광대사는 가로되 나에게 만사를 성취케하는 조화방망이가 있으니 이는 곧 광명진언이라 하셨으며, 당나라 언공대사는 나에게 천통보인이 있으니 가로되 광명진언이라 하셨고, 명나라 천현대사는 나에게 복과 운을 마음대로 지어내는 기묘한 화수분이 하나있으니 가로되 광명진언이라 하셨으며,

 

또한 당나라에 들어가 진언밀교를 연구하였던 일본의 공해대사는 임종시까지 다른 신묘한 비밀주는 다 전하였으나, 여의주인 광명진언만큼은 너무나 전하기에 아까워 전하여 주지를 아니하고 홍인2년 고귀사 절벽 위에 새겨두었던 것이 수백여년후 가마쿠라막부 시대 초에 이르러 명혜대사에게 발견되어 진언밀교의 종주계통상 전의법인으로 내려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이 광명진언이 어찌하여 여의보주며 이 진언을 외우면 우리 인생에 어떠한 유익이 있는가하면 대략 말할지라도 '불공견색비로자나불대관정광명진언경'에 설하시길 "광명진언을 외우면 일체 악귀와 악령이 소멸하여 맹수와 독사가 범치못하고 광명진언을 외우면 벼락불이 달아나고 살귀가 침노치 못하며 광명진언을 외우면 삼세업장이 소멸하고 칠대선망조상과 누대족친이 이고득락하며 광명진언을 외우면 악마가 해를 끼치지 못하고 백천재앙이 이르지못하며, 광명진언을 외우면 일만 원한이 다 풀리고 천만 소원이 다 이루어져서 여의광명의 본색을 낱낱이 나타 나게 되는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광명진언을 외우면 생사에 일체 중한 죄를 멸하고 숙업에 일체 고난과 장난을 소멸하며 지혜, 변재, 복락, 장수를 얻는다하였고, 만약 망인이 악업을 많이 지어 삼악도에 떨어지게 되었을지라도 망인의 이름을 부르고 광명진언을 일심으로 외우면 삼악도를 벗어나 천상에 난다하였으며, 장례시에 사토나 연화를 망인의 시체위나 분묘위에 뿌리며 광명진언을 백팔편을 연달아 외우면 그 묘력에 의하여 모든 죄장을 제하고 극락정토 에 왕생한다고 하였을 뿐 아니라 멸죄제명식재 어느 것이나 해당치않는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는 그의 저서 '유심안락도'에서 "만일 중생이 이 진언을 두 번이나 세 번 또는 일곱 번을 귀로 듣기만 하여도 모든 죄업이 없어지게된다. 또 중생이 십악과 사역죄와 사중죄를 지어 죽은 다음 악도에 떨어질지라도 이 진언을 외우면 능히 해탈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그릇에 흙이나 모래를 담아놓고 이 진언을 108번 외워 그 모래를 시신위에 흩거나 묘지 또는 묘탑위에 흩어주면 비로자나부처님의 광명이 망인에게 이르러 모든 죄업을 소멸시켜 줄 뿐 아니라 서방 극락 세계의 연화대로 인도하게된다."고 이 진언의 공덕을 크게 강조하셨습니다.

 

실제로 원효대사는 항상 가지고 다니던 바가지에 강변의 깨끗한 모래를 담아 광명진언을 108번 외운다음 그 모래를 묘지나 시신위에 뿌려 영가 를 천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금강정경 광명진언품'과 그 외의 다른 경에는 광명진언의 송주공덕을 찬하여 가로되 이 진언을 외우는 자는 천신지괴령귀 등이 다 기뻐하고 큰 복과 큰 지혜를 얻고자 할진대 동방을 향하여 비로광명 을 관하며 백만편이나 오백만편을 전력을 다하여 정성스러이 외우면 반드시 대지혜를 얻는다 하였으며 만일 오래살기를 원하고자할진대 동방을 향하여 비로여래옥호광을 관하며 오십만편이나 백만편을 지성으로 외우면 반드시 오래 삶을 얻을 것이며,

 

만일 복락을 구하고자하면 동방을 향하여 비로여래를 생각하며 또한 오십만편이나 백만편을 외우면 대복락을 얻을 것이며 만일 망령을 위하여는 금색비로자나여래를 관하여 만편을 외우면 친히 극락정토로 인도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경론에 가로되 남녀가 서로 혼인을 하게될 시 결혼장소에서 신랑 신부가 서로 심중으로 광명진언을 백팔편외우면 크게 길하고 아이 밴 부인이 임신시 일념으로 천팔십편을 외우면 광명진언의 신묘력으로 지혜복덕이 구비한 아이를 순산하게되며 자손이 없어 근심하는 자는 매일 동방을 향하여 비로여래를 관하며 삼만편씩 이십팔일을 성심껏 지송하면 생남을 하게되고 원혼이 맺힌 곳에 광명진언을 열심히 외우면 원한이 원만히 풀어지며

 

허신들의 장난이 심한 곳에 광명진언을 그 곳에 이르러소리쳐 외우면 편안함을 얻으며 가옥을 지을 때에도 상량시에 광명진언을 천팔십편을 외우면 가도가 흥왕하며 이사할 시에도 광명진언을 백지에 경명주사로 써서 방문위에 붙이고 천팔십편을 외우면 아무 탈이 없을 것이며 바다에서 배를 타고 가다가 큰 풍랑을 만날지라도 광명진언을 진심으로 외우면 무사할 것이요.

 

원행할 시에도 광명진언을 집안에서 백팔편을 외우고나가면 몸수가 건강할 것이며 장사하는 사람이 광명진언을 성심으로 항상 일심껏 외우면 상업이 번창하며, 박복하여 수심걱정이 많은 사람이 광명진언을 늘 외우면 모든 고난을 다 해탈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한 경론에 가로되 만일 부모의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하는 자는 이 광명진언을 날마다 조석으로 비로자나여래불을 지극히 생각하며 이 광명진언을 백팔편씩을 외우면 지옥에 떨어지지 아니하며 임종시에도 마음이 산란치아니하고 그 광명진언의 위신력으로 시방의 제불보살이 그 영혼을 영접하여 천상에 왕생케하고 또한 여인이 남자의 몸을 받고자하거나 귀인을 만나기를 원하는 자는 새벽마다 비로자나여래불을 관하며 이 광명진언을 써서 방안벽 위에 붙여놓고 존중한 마음을 내어 지성으로 독송하면 반드시 마음과같이 될 것이요.

 

또한 재난으로 재산이 다 없어지거나 공연히 시비가 분분하거나 집안이 편치못하거나 구설이 다투어 일어나거나 괴악한 흉한 꿈이 많거나 모든 운수가 비색하거나 식구가 모든 병에 걸리어 견딜 수가 없을 때 에는 조석으로 광명진언을 지성으로 천팔십편을 외우면 모든 고액이 다 소멸 되며 또한 간질병이나 미친 병이나 어떠한 중한 병일지라도 고요한 처소에서 자나깨나 일념을 쉬지않고 오십만편이상이나 백만편을 연달아 외우면 낫지 아니함이 없고 또한 이 광명진언을 항상 외우는 자는 삼천대천세계를 통솔하는데 복락을 받을 것이며 세상에 제일 가는 덕을 성취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광명진언은 인간출세의 일체 희망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여의주 그대로의 보배진언이라 또한 이 광명진언백편을 외움이 팔만사천법장을 전부 외우는 것보다 더하고 광명진언 백편을 외움이 일체 진언신주를 백만편 외움 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경론에 이르되 광명진언 외우는 소리가 귓뿌리에 한 번 지나가면 몸 가운데 있는 천만 죄악이 소멸되고 광명진언 외우는 사람을 대접만 하려고해도 과거 구원겁에 선근을 많이 심어야한다고 하셨으니 이 광명진언을 듣고 배워 기뻐하는 중생은 더욱 더 선악은 물론하고 삼악도의 과보를 멸하고 장래에 대복덕을 받게될 것이오,

 

광명진언을 직접 지송하는 자는 공덕이 더 한층 중하므로 부모의 영가와 선대영과 법계원친과 한가지로 윤회고를 물리치고 불과를 이루며, 이 광명진언을 남에게 써서 전하거나 이 광명진언을 새겨 널리 세상사람에게 보시하면 더욱 본인들도 공덕됨이 한량 없거니와 자손만대에 길이 영화가 만발한다고 하셨고,

 

또한 광명진언을 써서 벽위에나 문위에 붙이고 항상 보고 외우거나 혹은 종이 에 써 붙이고 외우고 치게한즉 일체중생이 듣고 보는 자 죄업이 다 소멸하여 없어지고 내세에 제불국토에 따라 난다고하셨으니 하물며 스스로 이 진언을 수지독송하는 사람이야 말할 것이 있겠는가!

 

그리고, 진언은 심령의 동력이라 광명진언을 외우고자 할 시는 신념을 굳게하여 마음을 다른 곳에 반영치말며, 또한 모든 부처님의 몸은 법계로 몸을 삼아 모든 중생의 마음 생각속에 들어있는지라, 그 마음으로 부처가 됨에 그 마음이 모든 부처님의 지혜바다도 그 마음으로 좇아 생겨나므로 아무데라도 마음으로만 부처님이 계시는 줄로 생각하면 곧 부처님이 그 곳에 계시나니 관수분향하고 비로자나부처님을 관하고 마땅히 생각하여야되며

 

광명진언 독송을 처음 시작할 시 에는 그 비로자나불의 명호를 백팔편쯤 부르다가 정성심과 자비심과 공덕심과 평등심으로 그 진언을 외우며 그 외우는 방법은 최초에는 소리를 내어 외우되 글자에 역력분명하게 귀에 낱낱이 듣도록 몇 달을 두고 무수히 외운 후에는 입도 동하지말고 단지 마음으로만 수십만편 외운 뒤에 또한 마음도 동하지말고 광명진언을 관하여 외울지며

 

그 많은 글자를 관하기 복잡하거든 다만 광명진언의 웃머리 옴자나 아랫머리 훔자나 범어 한자만 관할지며 또 한글자를 관하되 항상 마음의 근본이 어디서 생겨나는고 그 자체를 자주 관하면서 각자의 소원을 생각하고 그 소원의 근본이 되는 광명을 불러야 생명이 붙어있는 산 진언이 되어 여러 소망이 깊게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출처 : 卍 대한불교조계종「동녕사」
글쓴이 : 물처럼바람처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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