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람이라는 건 순서가 있는데

얼 골 2015. 9. 29. 13:26
사람이라는 건 순서가 있는데 선지식 정도가 한 생을 닦아서 대선사되고 대선사가 타락하지 않고 역대로 닦아나가면 각(覺)하는 거거든. 순서 따라 가면 이뤄지는 데,
입동이 지나 양기가 점차 성해지면 눈녹고 눈 녹으면 초목이 새잎을 피우는 게 자연현상이고 그게 도(道)야. 사람이란 순서를 따라 자연현상, 자연 대도를 따라야 이뤄지게 돼 있는 거거든.
아무리 성인이라도 배밖에 나오게 되면 지옥이야, 고해중생이니까. 자궁에서 나오면 아무리 팔자좋은 사람도 지옥. 성인은 더 해. 나 같은 사람은 평생을 고해(苦海) 그거야.
전생령(前生靈)이 좋지 못한 건 몹쓸 짓 하게 돼 있거든. 아버지 어머니 잘 만나도 전생 습(習)은 못 버려요. 가상 아무리 좋은 쌀가루라도 좋지 못한 물로 반죽하면 시원찮지? 좋지 못한 영(靈)이 반죽된 건 몹쓸 사람. 전두환, 장세동 다 그런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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