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허허자(虛虛子) 잡론편(雜論篇)

얼 골 2015. 11. 17. 18:23

■ 허허자 선생의 잡론편

 

〈풍감> 이라는 관상서에 이르기를, 사람의 관상은 거울과 같아서 아무리 숨기려 해도 선한 것과 추한 것이 그래도 나타난다.

  이치를 궁리하고 성품을 바로해서 극진히 하면 비로소 관상이 훤하게 밝아질 것이다.

 

 

◆오래살기를 바란다면

 

사람의 상정부위가 길죽하면서 (상정: 이마에서 눈썹까지)머리 부위의 피부가 너그러워야 한다. 

 눈을 보면 정신이 팔팔하게 살아서 생기가 나타나며 허리가 꼿꼿하고 음성소리 또한 명랑하게 울려야 할 것이지만, 목에 주름이 있고 귀에 털이 나 있는 것에 따라 차이가 있다. 

 

 

 

◆ 중등의 부자 형상을 한자의 모양으로 비유함

 

등의 생김새는 눈 목(目)자와 같이 생겨 있고, 허리는 풍년 풍(豊)자와 같은 느낌으로 두터우며, 얼굴 모양은 동(同)자의 느낌

이 나고 입의 생김은 넉 사(四)자와 같이 생겨 있다.

 

말소리는 항아리 속에서 울리는 것과 같은 소리를 내고, 걸아갈 때는 큰 배가 천천히 움직이는 것과 같고, 오관이 바르고  방정하게 생겼으며, 육부는 기운이 충만하고 솟아올라서,  두 손바닥은 두터워야 하고, 손가락은 물이 새듯 새나가는 느낌이 없어야 한다.

 

 

 

 출처: 상리형진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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