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7마리 포획..상품성 떨어져 8만원에 낙찰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태안군 근흥면 옹도 인근 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그물로 길이(꼬리 포함) 300㎝, 너비 130㎝, 무게 250㎏ 정도의 초대형 가오리를 잡았다.
태안 앞바다에서 무게 200㎏ 이상 가오리가 잡히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로, 지금까지 7마리가 포획됐다.
충남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초대형 가오리 등 주로 남해에서 서식하던 수종이 요즘 서해에서 많이 발견된다"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전날 잡힌 가오리는 서산수협 안흥위판장 경매에서 8만원에 낙찰됐다.
안흥위판장 관계자는 "초대형 가오리는 작은 가오리보다 맛이 떨어지는 데다 해체 작업도 쉽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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