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김영춘-서병수

얼 골 2020. 3. 14. 14:42
(첨부사진) 부산진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왼편), 미래통합당 서병수 전 부산시장(오른편).

민주당은 김영춘 현역 의원이 지역 재선을 노리며 일찌감치 표밭을 다지고 통합당은 서병수 전 부산시장을 우선 추천해 이번 부산 선거전의 최대 ‘빅 매치’로 등장했다.

이 곳 부산진갑은 1988년 13대 총선부터 2012년 19대 총선까지 28년 동안 보수정당 후보가 내리 당선됐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영춘 민주당 후보(49.58%)가 나성린 새누리당 후보(46.49%)에게 신승하면서 부산진갑에서 첫 민주당 국회의원이 됐다.

부산 한 복판에 자리잡은 부산진갑은 이번 총선에서 여야 모두 중진들이 출마하면서 지역 선거전 승리를 이끌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했다.

민주당의 김영춘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고 부산권역선대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번 4선 도전과 함께 민주당의 떠오르는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김 후보는 이번 부산 선거를 "과거 20년 대 미래 20년의 싸움”이라며 “부산진구민과 부산시민은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 일색이던 과거로 돌아가느냐, 부산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향해 나아가느냐 기로에서 선택할 것”이라며 필승 각오를 다지고 있다


통합당은 빼앗긴 보수 텃밭 수복'을 위해 부산시장 출신 서병수 후보를 우선 내정했다. 서 후보 역시 부산을 대표하는 정치인 중 한명이다.

그는 해운대 구청장과 부산시장,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지역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다졌다. 더불어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보수의 중진으로 보수진영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역량을 키웠다.

그러나 그간 지역 표밭을 다져 온 정근 예비후보가 "중도·보수통합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미래통합당이 예비후보자에게 경선 참여 기회조차도 주지 않았다"며 통합당 공관위의 공천 배제 결정에 불복 지난 11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돌발 변수로 등장했다. 그는 19대 총선때 무소속 후보로 24.7%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후 재기를 노리며 기반을 다져왔다.

이에 서병수 전 시장은 우선후보 내정 후 정근 예비후보와 두 차례 회동을 통해 설득하지 못하자 “이번 선거는 보수가 분열하면 필패”라며 “한번이 안 되면 두번, 두번이 안 되면 세번, 네번 계속 찾아가 설득 하겠다”며 명운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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