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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오스카 트로피

오스카 트로피는 배우·감독·프로듀서·기술스태프·작가 등 영화 제작의 주역을 상징하는 5개 바퀴살로 구성된 필름 릴 모양의 지름 13.3cm 받침대와 그 위에 중세기사가 장검을 든 모양의 합금 조형물을 얹은 34.3cm 높이로 제작된다. 중세기사의 형상은 멕시코 배우 에밀리오 페르난데즈를 모티브삼았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도서관 사서 마거릿 헤릭이 1931년 이를 보고 삼촌 오스카를 닮았다고 말한 데서 명칭을 얻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관상 2021.04.27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99)이 9일(현지 시각) 별세했다고 버킹엄궁이 밝혔다. 버킹엄궁은 성명을 내고 “필립공이 이날 아침 윈저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필립공은 오는 6월 10일 만 100세 생일을 불과 62일 남겨두고 있었다. 1947년 영국 국왕 조지 6세의 딸 엘리자베스 공주와 결혼한 지 74년만이고, 1952년 엘리자베스 공주가 왕위를 물려받으면서 ‘여왕의 남자’로 살아온 지 69년만이다. 역대 영국 국왕의 배우자로서 살았던 기간이 가장 길었던 사람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본명은 필립 마운트배튼이고, 귀족 작위로는 에딘버러공작으로 불린다. 필립공은 몸에 이상을 느껴 지난 2월 16일 런던 시내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 입원했으며,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심장 이..

관상 2021.04.09

혜해 스님사리

99세로 입적한 혜해 스님… 금강산서 생 마치고 싶다던 소망에 "언젠가 금강산에 사리 모시겠다" 한국 비구니계 큰어른 혜해(慧海·99·작은 사진) 스님이 입적 후 에메랄드 빛 영롱한 사리(舍利) 30여 과(顆)가 수습돼 화제다. 혜해 스님의 제자인 경북 경주 흥륜사 법념 스님은 5일 "지난달 29일 스님이 입적하시고 6월 2일 다비식을 마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녹두알만 한 녹색 사리 등 30여 과가 수습됐다"면서 "스님의 49재 때 일반 참배객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리는 불교 수행자들의 시신을 화장한 후 나오는 구슬 모양의 결정체.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리는 '진신사리(眞身舍利)'라 부르며 국내에도 통도사 금강계단 등 5대 적멸보궁에 모셔져 있다. 1921년 평북 정주에서 태어난 혜..

관상 2020.11.16

현각스님

2016년 조계종으로 대변되는 한국 불교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떠난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스님이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혜민스님을 직격하고 나섰다. 혜민스님은 최근 한 방송에서 소위 '남산타워 뷰'의 서울 도심 자택을 공개한 것 등을 두고 논란이 돼 왔다. 현각스님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에 혜민스님 사진과 함께 "연애인 뿐이다"며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뿐이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뿐이야"라고 사실상 막말을 퍼부었다. 그는 다른 게시글에서는 "현제(재) 한국불교는 정말정말 ×같은 불교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각스님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서울 도심 집에서 명상하는 혜민스님의 방송장면을 공유하며 "그..

관상 2020.11.15

미셸 플러노이 바이든 행정부 첫 국방장관 유력 후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미국 국방부 차관을 지낸 미셸 플러노이가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 유력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그가 미군이 남중국해에서 중국 전 함대를 3일 안에 궤멸시킬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서 미국이 역내에서 중국의 군사적 주장을 꺾을 수 있을 만큼 확고한 억지력을 가짐으로써 중국 지도부가 오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를 들어 미군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모든 군함과 잠수함, 상선을 72시간 안에 침몰시킬 능력을 갖춘다면 중국은 대만을 봉쇄하거나 침공하는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두 번은 더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자신의 전 함대를 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의문을 품게 될 것"이라..

카테고리 없음 2020.11.15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

미국의 퍼스트레이디가된 질 바이든 여사가 2일 피츠버그 하인즈필드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AP 연합 “남편이 미국 대통령이 되더라도 학교로 돌아갈 겁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이자, 미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된 질 바이든(69) 여사는 교육자다. 1975년 델라웨어대에서 영어학을 전공하고 고교 교사를 시작으로 줄곧 학생들을 가르쳤다. 교사 시절 대학원에 진학해 영어와 교육학으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1년 석사를 딸 때에는 재혼해 얻은 두 아들과 뱃속에 막내 딸이 있었다. 한 시간 이상 운전을 하며 집과 학교를 오갔다. 일과 학업, 가정 어떤 것도 소홀히 하지 않던 ‘슈퍼 맘’이었다. 남편이 정치인으로 평생을 살았다면, 그는 교육자 외길을 걸었다. 지금도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대..

관상 2020.11.08

조 바이든 대통령 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 (여동생 밸러리 바이든 오웬스)

아내와 딸은 물론 손자·손녀까지 동원됐던 조 바이든의 유세 현장에서 단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은 가족이 있다. 하나뿐인 아들 헌터 바이든(50)이다.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화상 연설을 한 것이 전부였다. 오히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선 헌터의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나왔다. 미국 보이스오브 아메리카는 “트럼프 대통령의 ‘10월의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는 헌터였다”라는 평가까지 했다. 지난달 헌터의 노트북에서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정황이 담긴 이메일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지난 8월 20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바이든이 백악관에 입성하더라도 헌터가 트럼..

관상 2020.11.08

잠수 가능한 신종 벌

물속에서 헤엄칠 수 있는 신종 기생벌이 발견돼 화제다. 이 벌은 일본에서 서식하며 물속에서 모습을 드러낼 때의 모습이 일본 대표 괴수 고질라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고질라벌’(ゴジラ蜂·학명: Microgaster godzilla)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과학전문 라이브사이언스 5일자 보도에 따르면, 고질라벌은 벌목 고치벌과(Braconidae)의 하위아과인 밤나방살이고치벌아과(Microgastrinae)에 속하는 기생벌로, 수생식물 밑에 숨어사는 유충을 찾기 위해 몇 초 동안 물속에 완전히 잠수할 수 있다. 고질라벌을 발견하고 연구한 캐나다와 일본의 곤충학자들은 이 벌은 수생식물 위를 걸으며 촉각을 이용해 그 팀에 숨어 있는 유충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고질라벌의 표본(사진=호세 페르난데..

조 바이든(77).

2017년 1월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에 대한 고별행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8년을 함께해 온 정치적 동지 바이든에게 '자유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AP 연합 어눌한 소년에서 정치 야망가로 바이든은 1942년 11월20일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의 가톨릭 집안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중산층이던 바이든의 가족은 아버지의 실직 등으로 가세가 기울면서 1950년대 델라웨어주로 이주했다. 델라웨어는 바이든이 '7선'의 정치적 업적을 일군 곳으로, 유년 시절을 보낸 지역에서 대권 기반을 닦은 셈이다. 어린 시절 바이든은 심하게 말을 더듬는 습관 때문에 많은 놀림을 받았다. 그러나 소년은 굴하지 않았다. 바이든은 어눌한 말투를 극복하기 위해 책을 통째로 외우거나 ..

관상 202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