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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

미국의 퍼스트레이디가된 질 바이든 여사가 2일 피츠버그 하인즈필드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AP 연합 “남편이 미국 대통령이 되더라도 학교로 돌아갈 겁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이자, 미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된 질 바이든(69) 여사는 교육자다. 1975년 델라웨어대에서 영어학을 전공하고 고교 교사를 시작으로 줄곧 학생들을 가르쳤다. 교사 시절 대학원에 진학해 영어와 교육학으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1년 석사를 딸 때에는 재혼해 얻은 두 아들과 뱃속에 막내 딸이 있었다. 한 시간 이상 운전을 하며 집과 학교를 오갔다. 일과 학업, 가정 어떤 것도 소홀히 하지 않던 ‘슈퍼 맘’이었다. 남편이 정치인으로 평생을 살았다면, 그는 교육자 외길을 걸었다. 지금도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대..

관상 2020.11.08

조 바이든 대통령 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 (여동생 밸러리 바이든 오웬스)

아내와 딸은 물론 손자·손녀까지 동원됐던 조 바이든의 유세 현장에서 단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은 가족이 있다. 하나뿐인 아들 헌터 바이든(50)이다.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화상 연설을 한 것이 전부였다. 오히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선 헌터의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나왔다. 미국 보이스오브 아메리카는 “트럼프 대통령의 ‘10월의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는 헌터였다”라는 평가까지 했다. 지난달 헌터의 노트북에서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정황이 담긴 이메일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지난 8월 20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바이든이 백악관에 입성하더라도 헌터가 트럼..

관상 2020.11.08

잠수 가능한 신종 벌

물속에서 헤엄칠 수 있는 신종 기생벌이 발견돼 화제다. 이 벌은 일본에서 서식하며 물속에서 모습을 드러낼 때의 모습이 일본 대표 괴수 고질라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고질라벌’(ゴジラ蜂·학명: Microgaster godzilla)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과학전문 라이브사이언스 5일자 보도에 따르면, 고질라벌은 벌목 고치벌과(Braconidae)의 하위아과인 밤나방살이고치벌아과(Microgastrinae)에 속하는 기생벌로, 수생식물 밑에 숨어사는 유충을 찾기 위해 몇 초 동안 물속에 완전히 잠수할 수 있다. 고질라벌을 발견하고 연구한 캐나다와 일본의 곤충학자들은 이 벌은 수생식물 위를 걸으며 촉각을 이용해 그 팀에 숨어 있는 유충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고질라벌의 표본(사진=호세 페르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