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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77).

2017년 1월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에 대한 고별행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8년을 함께해 온 정치적 동지 바이든에게 '자유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AP 연합 어눌한 소년에서 정치 야망가로 바이든은 1942년 11월20일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의 가톨릭 집안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중산층이던 바이든의 가족은 아버지의 실직 등으로 가세가 기울면서 1950년대 델라웨어주로 이주했다. 델라웨어는 바이든이 '7선'의 정치적 업적을 일군 곳으로, 유년 시절을 보낸 지역에서 대권 기반을 닦은 셈이다. 어린 시절 바이든은 심하게 말을 더듬는 습관 때문에 많은 놀림을 받았다. 그러나 소년은 굴하지 않았다. 바이든은 어눌한 말투를 극복하기 위해 책을 통째로 외우거나 ..

관상 2020.11.06

러시아연방 청소부, 시장 당선

러시아연방의 시골 마을 포발리키노는 30가구에 242명이 사는 작은 동네다. 지난달 이곳의 시장 니콜라이 록테프(58)는 재선을 노리고 있었다. 그에게는 상대 후보가 필요했다. 러시아의 작은 마을 포발리키노에서 시장 선거가 지난달 있었다. 현직 시장 니콜라이 록테프(왼쪽)는 시청에서 4년 근무한 청소부인 마리나 우드곳스카야(오른쪽)를 상대 후보로 내세워 허수아비 노릇을 하게 하려 했으나 뜻밖에도 청소부가 승리하는 일이 벌어졌다. [트위터] 시청 관계자와 공산당 당원 등 포발리키노 주민들에게 선거에 나와 줄 수 있느냐고 물었지만 거절당했다. 이미 2011년 선거에 출마했다가 참패한 전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록테프의 눈에 든 사람은 시청을 4년간 청소해온 마리나 우드곳스카야(35)였다. 24일(현지..

관상 2020.10.26